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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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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중, 대종회, 화수회 등은 무엇인가 ?

『대종중(大宗中)』『대종회(大宗會)』『화수회(花樹會)』등은 동성동본의 족(族)이 모여 조직한 친목단체 이다. 이러한 명칭은 『대종회(大宗會)』이외에도 『종친회(宗親會)』『동종회(同宗會)』『화수회(花樹會)』『종문회(宗門會)』등 여러가지 명칭이 쓰이고있으며, 이들 단체의 취지나 성격은 모두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다.
그중 『종친』이란뜻은 원래 임금의 사친(私親)이나, 왕실의 친족을 뜻하는 말이어서 일부에서는 이의(異議)를 말하는 사람도있지만, 넓은 의미에서 동종(同宗)의 『겨레붙이』라는 뜻도 되므로 이러한 표현도 무방하리라 생각된다. 오늘날 모든성씨가 명칭만 조금씩 다를뿐 이런 친목조직을 갖고있다.
명칭이야 어떻든 기본 성격은 같다고 보이지만 오늘날 자손이 번성하여 파계(派係)가 복잡한 씨족은 중시조 또는 파시조나입향조를 중심한 파별또는 지방별로 조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종회나 중앙종회는 이들의 연합체 혹은 중앙본부 조직인 성격을 띠고있다고 할수 있다..
이러한 대종회, 화수회, 종친회는 숭조목종(崇祖睦宗)이다. 조상의 묘소 제향등릉 관리하고 문중 재산을 돌보며 시조나 현조를 기리는 기념사업을 펴는일들을 『숭조사업』이라고 한다.
한편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종원의 자제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던가 야유회등의 친목모임을 갖는다던가 족보를 편찬하는일등은 『목종사사업』에 속한다. 한편 요즘은 종보등을 발간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도 하고,씨족의 약사등을 책자로 발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