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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만원에 건진 보물급 '안동권씨족도'
연합뉴스  
300만원에 건진 보물급 '안동권씨족도'  

보존처리 이전 안동권씨 족도

국립민속박물관 "새로운 보존처리 방식도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이 최근 보존처리를 거쳐 공개한 안동권씨 족도(安東權氏族圖)는 가치가 보물급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된다.

보존처리 결과 전모를 드러낸 이 족도는 조선 초기 비운의 왕 단종의 외가 계통 집안 족보를 그림으로 표시한 자료이다. 무엇보다 편찬 연대가 1454-1456년 무렵인 국내 최고(最古) 족보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알려진 국내 족보 중에서 이와 같은 족도류로 편찬 연대가 가장 빠른 것은 1401년에 나온 해주오씨족도다. 지금의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의 족보류 중에서는 안동권씨 성화보(安東權氏成化譜.1476년)가 가장 오래됐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족도는 현재의 전형적인 족보와 그 초기 형태로 간주되는 족보를 모두 합친 범(凡) 족보류 중에서도 최고에 속한다.

더구나 편찬시기가 부계(父系) 남성 중심의 성리학적 질서가 완전히 자리 잡기 전인 만큼 그 내용 또한 고려-조선초기 사회 혼인 관계의 실상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예컨대, 조선후기라면 꿈도 꾸지 못할 근친혼이 광범위했음을 이 족도에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런 가치에 주목해 박물관은 "오는 16일 이 안동권씨 족도에 대한 학술대회를 통해 수렴하는 의견 등을 토대로 해서 조만간 국가지정 문화재 신청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보물 지정 신청이 유력하다.

박물관은 1999년에 이 족도를 '입수'했다고 말한다. 어떤 경로를 통해 확보했을까?

박물관 관계자는 "당시 정식 절차를 거쳐 고문서 중개상인에게 30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고 말했다.

불과 300만원에 보물급 가치를 지닌 고문서를 매입한 것이다.



보존처리 후 안동권씨 족도

그렇다면 구입 당시 박물관은 이 족도의 진정한 가치를 알았을까?

당시 유물 구입 담당자 학예사로서 지금은 다른 국립박물관으로 옮긴 A 학예연구관은 "훼손 상태가 워낙 극심해 나름대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족도라는 사실만 알았을 뿐, 자세한 내용은 파악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보존처리 직전 이 족도의 상태에 대해 박물관은 "만지면 부서질 정도"였다고 한다.

족도는 두루마리 형식의 대형 비단 1장에다가 안동권씨 족보 관계를 붉은색 계선(界線)으로 그려넣었다. 이에는 안동권씨로서 조선 제5대 문종비이자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顯德王后)의 고조인 권여온(權呂溫. 생몰년 미상)의 자녀 자손 340여 명의 관계와 그들의 혼인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이를 보면 친손녀와 외손자가 혼인한 사실이 드러나는가 하면, 친자매가 시집의 숙질지간 남자에게 각각 시집을 간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고려말-조선초기 사회의 이런 모습은 박물관이 실시한 보존처리를 통해 비로소 전모를 드러냈다.

천진기 민속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으로서는 안동권씨 족도는 그 자체의 가치는 물론이고 이를 통해 개발한 보존처리 방식 또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 족도에 대해 '인공 열화견'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원모를 되살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열화견이란 인공적으로 훼손한 비단을 말한다. 보존처리에 열화견을 쓰는 이유는 훼손돼 사라져 버린 부분에 생생한 비단을 덧대어 쓸 수는 없기 때문. 따라서 현재 남아있는 비단과 같은 재질의 비단을 쓰되, 그 남은 부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약화한 비단을 쓰야만 한다.

하지만 박물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이런 열화견 제작 기술이 없었다.

기존 보존처리에 사용한 열화견은 주로 일본에서 주문한 '전자선 열화견'을 사용했다. 일본산 열화견은 원자력발전소에 이틀 정도 넣어서 인공적으로 열화시켜 만든 비단이다.

족도 보존처리를 담당한 박물관 유물과학과 전지연 씨는 "하지만 일본산 열화견은 원본 비단과는 차이가 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한다.



안동권씨 족도 세부

이에 박물관에서는 2008년에서 2009년까지 2년에 걸쳐 비교적 짧은 기간에 원하는 사양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외선(UV) 인공 열화견'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 열화견은 식당에서 그릇을 소독할 때 자외선을 사용하는 방식에 주목해 자외선을 일정기간 쬐어 만들어낸 비단이다.

전지연 씨는 "자외선 인공 열화견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면서 "이 기술은 2010년 특허청 출원(출원번호 10-2010-0059706)을 했다"고 말했다.

안동권씨 족도가 새로운 보존처리 방식의 개발에도 일조한 셈이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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