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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대왕과 친인척 1.2.3
《 선조대왕과 친인척 》
선조대왕과 친인척으로 엮는 선조대 정치사의 완결!
● 선조 후궁 인빈 김씨 세력이 인조반정의 주역으로 등장
평산신씨 신화국의 손자, 증손자 사위인 구사맹의 아들, 손자 인조반정을 도왔다.
● 유교 7신의 한명인 박동량
● 올바름을 지킨 신하 박미
● 기존 사전류에 나온 인물의 내용을 바로잡았다
사전에는 김효원이 중종 27년(1532)생으로 나오나 비문과 족보등으로 확인한 결과 중종 37년(1542)으로 10년이나 차이가 났다. 그밖에 공빈김씨 임해군 등의 생년을 다시 밝혔다.
※ 선조대왕의 부인은 10명, 자녀는 14남 11녀
지은이 지두환(池斗煥, 국민대 교수)
도서출판 역사문화 서울 성북구 정릉동 800-64 4층
전화 (02) 916-4686 / 팩스 (02) 919-0267 / 홈페이지 http://www.ihc21.com
● 선조대왕과 친인척
이 책에서 새롭게 조명된 부분이나 주안점을 소개한다.
● 선조대왕
선조대왕은 중종대왕의 후궁인 창빈 안씨 소생인 덕흥대원군 이초의 셋째 아들이며, 명종 7년(1552) 11월 11일 태어나 16세인 선조 즉위년(1567) 7월 3일 후사가 없었던 명종대왕을 이어 조선 제14대 왕으로 등극하였다. 재위 40년 7개월 만인 선조 41년(1608) 2월 1일 57세로 승하하셨다.
처음에는 묘호를 '선종(宣宗)'이라 했는데 광해군 8년(1616) 선조가 임진왜란을 극복하고 나라를 구한 공을 생각하여 '선종'이라는 묘호를 고쳐서, 선조(宣祖)라는 묘호를 올리도록 하라고 하였다.
대왕은 두분의 왕비와 여섯 분의 후궁, 자녀가 없어 {선원록}에 기록되지 못한 후궁 두분을 합쳐 모두 열분의 부인을 두었으며, 그들에게서 영창대군 광해군을 비롯하여 14남 11녀를 낳아 모두 스물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다.
첫번째 비(妃)는 박응순의 딸인 의인왕후로 선조보다 세 살이 적으며 슬하에 자녀가 없다.
두번째 비는 김제남의 딸인 인목왕후이다. 선조보다 서른 두 살이 적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1남은 영창대군이고, 1녀는 정명공주이고 풍산 홍씨 홍주원에게 출가했다.
후궁 공빈 김씨는 김희철의 딸로 선조보다 한 살이 적으며, 슬하에 2남을 두었다. 1남은 임해군이며 2남 광해군은 조선 제15대왕으로 18세인 선조 25년 세자로 책봉되고 34세인 선조 41년 정릉동 행궁의 서청(西廳)에서 즉위하였다. 49세인 광해군 15년(1623) 3월 14일 인조반정이 일어나 폐위되었다가 67세인 인조 19년(1641) 7월 1일 제주도에서 졸하였다.
후궁 인빈 김씨는 김한우의 딸로 선조보다 세 살이 적으며, 슬하에 4남 5녀를 두었는데 3남 정원군(定遠君: 元宗)은 구사맹의 딸 인헌왕후와 혼인하여 아들을 두었는데 그중 1남이 인조반정으로 등극한 인조대왕이다.
선조대왕 선원록
선조(宣祖)
(1552-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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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왕후(懿仁王后) --------------- 무사(無嗣)
(1555-1600)
박응순(朴應順)녀 반남인(潘南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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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남 영창대군(永昌大君) 의()
인목왕후(仁穆王后) | (1606-1614)
(1584-1632) | 경창군(慶昌君) 8대손 도진(道振) 봉사
김제남(金悌男)녀 - 1녀 정명공주(貞明公主)
연안인(延安人) (1603-1685)
| 홍영(洪霙)---------- 홍주원(洪柱元) 풍산인(豊山人)
| 이정구(李廷龜)녀 (1606-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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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1남 임해군(臨海君) 진( )
공빈 김씨(恭嬪金氏) | (1572-1609)
(1553-1577) | 허명(許銘)녀 양천인(陽川人)
김희철(金希哲)녀 - 서2남 광해군(光海君) 혼(琿) 제15대 왕
김해인(金海人) (1575-1641)
| 유자신(柳自新)녀 문화인(文化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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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3남 의안군(義安君) 성(珹)
인빈 김씨(仁嬪金氏) | (1577-1588) 미취졸(未娶卒)
(1555-1613) | 능원대군(綾原大君, 원종 2남) 입후
김한우(金漢佑)녀 - 서4남 신성군(信城君) 후(珝)
수원인(水原人) | (1578-1592)
| 신화국(申華國)- ------- 신립(申砬)녀 평산인(平山人)
| | 복성군(福城君) 미(嵋)의 후사(後嗣)가 됨
| - 서5남 원종(元宗, 定遠君) ---- 1남 인조대왕
| | (1580-1619)
| | 비(妃) 인헌왕후(仁獻王后)
| | 구사맹(具思孟)녀 능성인(綾城人)
| - 서8남 의창군(義昌君) 광(珖)
| | (1589-1645)
| 허엽(許曄)- ------- 허성(許筬)녀 양천인(陽川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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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1녀 정신옹주(貞愼翁主)
| | (1582-1653)
| 서성(徐 )- ------- 서경주(徐景) 달성인(達城人)
| | (1579-1643)
| - 서2녀 정혜옹주(貞惠翁主)
| | (1584-1638)
| 윤방(尹昉)- ------- 윤신지(尹新之) 해평인(海平人)
| | (1582-1657)
| - 서3녀 정숙옹주(貞淑翁主)
| | (1587-1627)
| 신흠(申欽)- ------- 신익성(申翊聖) 평산인(平山人)
| | (1588-1644)
| - 서5녀 정안옹주(貞安翁主)
| | (1590-1660)
| 박동량(朴東亮)- ------- 박미(朴 ) 반남인(潘南人)
| | (1592-1645)
| - 서6녀 정휘옹주(貞徽翁主)
| (1593-1653)
| 유열(柳悅)--------- 유정량(柳廷亮) 전주인(全州人)
| (1591-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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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6남 순화군(順和君) 보()
순빈 김씨(順嬪金氏) (1580-1607)
| 황정욱(黃廷彧)--------- 황혁(黃赫)녀 장수인(長水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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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7남 인성군(仁城君) 공(珙)
정빈 민씨(靜嬪閔氏) | (1588-1628)
(1567-1626) | 윤승길(尹承吉)녀 해평인(海平人)
민사준(閔士俊)녀 - 서12남 인흥군(仁興君) 영(瑛)
여흥인(驪興人) | (1604-1651)
| | 송희업(宋熙業)녀 여산인(礪山人)
| - 서4녀 정인옹주(貞仁翁主)
| | (1590-1656)
| 홍식(洪湜)- ------- 홍우경(洪友敬) 남양인(南陽人)
| | (1590-1625)
| - 서7녀 정선옹주(貞善翁主)
| | (1594-1614)
| 권신중(權信中)- ------- 권대임(權大任) 안동인(安東人)
| | (1595-1645)
| - 서9녀 정근옹주(貞謹翁主)
| (1601?-1613)
| 김이원(金履元)--------- 김극빈(金克 ) 선산인(善山人)
| (160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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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9남 경창군(慶昌君) 주( )
정빈 홍씨(貞嬪洪氏) | (1596-1644)
(1563-1638) | 조명욱(曺明 )녀 창녕인(昌寧人)
홍여겸(洪汝謙)녀 - 서8녀 정정옹주(貞正翁主)
남양인(南陽人) (1595-1666)
| 유적(柳 ) 진주인(晉州人)
| (159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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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10남 흥안군(興安君) 제( )
온빈 한씨(溫嬪韓氏) | (?-1624) *이괄의 난에 연루
(1581-1664) | 한인급(韓仁及)녀 청주인(淸州人)
한사형(韓士亨)녀 - 서11남 경평군(慶平君) 륵( )
청주인(淸州人) | (1600-1673)
| 최산립(崔山立)- -------- 최윤조(崔胤祖)녀 삭녕인(朔寧人)
| - 서13남 영성군(寧城君) 계()
| | (1605-?)
| 황성(黃珹)- -------- 황이중(黃履中)녀 창원인(昌原人)
| - 서10녀 정화옹주(貞和翁主)
| (1604-1667)
| 권익중(權益中)---------- 권대항(權大恒) 안동인(安東人)
| (1610-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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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인 정씨(貴人鄭氏)
정황(鄭滉)녀 영일인(迎日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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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 정씨(淑儀鄭氏)
정순희(鄭純禧)녀 동래인(東萊人)
선조(宣祖: 조선 제 14대 왕)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 3남, 하동부대부인(河東府大夫人) 정씨(鄭氏) 소생
이연(李 , 1552.11.11∼1608.2.1)
재위: 1567.7∼1608.2. 40년 7개월
등극: 16세(1567), 향년: 57세
부인: 10명, 자녀: 14남 11녀
● 김효원 생년이 10년이나 차이나..
{선산김씨족보}, {김효원비명}으로 확인한바 1542년생으로 판명되었다.
김효원이 심의겸(1535∼1587)의 후배라고 했는데 기존 사전의 생몰년으로 보면 오히려 김효원이 심의겸보다 3년이나 먼저 태어나게 되는 오류를 범했다.
그밖에도 임해군의 생년도 사전류에는 1574년으로 나오나 선원록(1572)과 묘비에 선조 5년(1572, 壬申)으로 나온다.
● 공빈 생년을 밝혔다.
명종 8년(1553) 10월 11일에 태어나 선조 10년(1577) 5월 27일 산후병으로 인해 25세로 졸하였다. 이때 광해군 나이 3살이었다.
● 광해군은 즉위하자마자 형인 임해군을 유배보내 죽이다
선조 41년(1608) 2월 1일 선조가 승하하고 광해군이 즉위하자마자 2월 14일에는 진도(珍島)에 안치되었다. 그러나 2월 20일 다시 임해군을 강화도 교동(喬桐)으로 유배보냈다. 이후 임해군을 죽이자는 상소는 계속되었고 이이첨이 현감 이직(李稷)을 사주하여 광해군 1년(1609) 4월 29일 38세인 임해군을 교동도에서 죽였다. 광해군이 왕위에 올라 1년여 만에 형을 죽인 것이다.
● 선조 후궁 인빈 김씨 세력이 인조반정의 주역으로 등장
신화국의 손자 신경진 신경유 신경인, 증손자 신준과 사위인 구사맹의 아들 구굉 손자 구인후·구인기, 외손 심명세·홍진도·홍진문 등이 인조반정을 도왔다.
신화국의 아들 신립은 정원군의 처외삼촌이며, 신립의 아들 신경진은 인조반정 1등 공신이다.
구사맹 1남 구성은 호성공신으로 능해군에 봉해졌다. 아들 구인후도 인조반정 공신으로 능천군에 봉해졌다.
서성은 김제남 옥사에 연루되어 유배갔다가 인조반정으로 11년 유배 세월 만에 복직되었다.
윤신지는 인조 반정에 별운검(別雲劍)으로 인조를 호위하여, 정2품 통헌대부가 되었다.
신익성은 광해군대 폐모론에 반대하였다가 인조반정후에 재등용되었다.
박미 역시 폐모론에 반대하여 삭탈관직되었다가 인조반정후에 올바름을 지킨 신하로 정2품 봉헌대부(奉憲大夫)로 승진했다.
유정량은 조부인 유영경이 광해군대 탄핵으로 멸족의 화를 당할뻔하여 유배갔다가 인조반정으로 풀려나 전창위 직첩을 환급받았다.
● 의인왕후 반남 박씨는 살아서나 돌아가셔서나 백성을 구휼하고 백성을 살폈다
선조 27년(1594) 1월 21일 해주에서 굶는 사람들을 구휼할 것을 명하였다.
"서쪽 담장 밖에 기아(飢餓)를 호소하는 소리가 들렸었는데 해가 저물자 그 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구제하지 않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니 본관(本官)으로 하여금 각별히 구료(救療)하게 하여 죽지 않게 하라"
이 당시 의인왕후의 인산(因山)을 정할 때 {연려실기술}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선조 33년(1600) 의인왕후 상사에 인산(因山)을 정하지 못하였는데, 사특한 말이 분분하게 일어나므로 여러번 자리를 옮겨 정하였다가 교하 저현(交河猪峴)으로 정하였다. 그 때 마침 한겨울이었는데, 처음 일을 시작할 때에 구름이 하늘을 덮고 폭우(暴雨)가 내리고, 우레와 번개를 치므로 다시 양주 독장(楊州獨墻)으로 정하였는데, 또 크게 우레와 번개가 치고 추운 기운이 뼈를 찌를 듯하므로 다시 건원릉 서편 기슭으로 정하였더니, 이튿날부터 날씨가 따뜻하여 얼음이 녹고 땅이 풀리니, 역부(役夫)들이 기뻐하였다. {백사집 白沙集}
그 때 능소 자리를 오래도록 정하지 못하니 조정에서 심히 근심하여 여러 술관(術官)들에게 각기 아는 바를 들어서 밀계(密啓)하게 하였더니, 사대부의 묘(墓)가 있는 산은 물론 귀척(貴戚)의 산도 모두 그 중에 들었고, 문충공(文忠公) 정몽주(鄭夢周)의 묘소가 있는 산도 그 중에 들어 있었다. 임금이 예관(禮官)에게 명하여 빠짐없이 가서 살펴보게 하였으나, 유독 정몽주묘에는 전교하기를, "설사 정몽주의 묘소가 과연 합당하다 할지라도, 어찌 차마 충현(忠賢)의 썩은 뼈로 하여금 백년후에 발굴되게 할 것인가. 특히 가보지 마라" 하였다. {정씨족보 鄭氏族譜} [사전전고] {국역연려실기술}
● 유교 7신중의 한명 박동량
박동량(朴東亮)은 선조로부터 한응인(韓應寅, 1554~1614)·유영경(柳永慶, 1550~1608)·서성(徐 , 1558~1631)·신흠(申欽, 1566~1628)·허성(許筬, 1548~1612)·한준겸(韓浚謙, 1557~1627)과 함께 영창대군을 잘 보호하라는 부탁을 받은 이른바 유교 7신의 한 사람으로 대북파(大北派)의 질시 대상이 되었다. 김상용(金尙容, 1561~1637)·김상헌(金尙憲, 1570~1652) 형제와 친교가 두터웠다.
● 올바름을 지킨 신하 박미
박미가 27세인 광해군 10년(1618), 폐모 논의가 일어났을 때, 진안위(晉安尉) 유적(柳 ) 등과 함께 폐모론의 정청(政廳)에 불참하였다 하여, 이정구(李廷龜)·김상용(金尙容) 등은 8간(奸)이라 하고, 김류(金 )·이경직(李景稷)·홍우경(洪友敬)·정효성(鄭孝成)·박동선(朴東善)·윤형준(尹衡俊)·신익성(申翊聖) 등과 함께 10사(十邪)로 불리면서 관작을 삭탈당하였다.
32세인 인조 1년(1623) 인조 반정 후에 올바름을 지킨 신하로 정2품 봉헌대부(奉憲大夫)로 승진했다.
● 인목대비 정명공주 유폐
광해군은 광해군 5년(1613) 인목대비의 아버지인 김제남을 사사(賜死)하고 광해군 6년에는 인목대비의 아들인 영창대군을 강화도로 유배보내었다가 죽였다.
그리고는 광해군 10년(1618) 한준겸의 숙부인 우의정 한효순의 발론(發論)을 계기로 광해군에게는 계모가 되는 인목대비와 정명공주를 서궁(西宮: 지금의 덕수궁)에 유폐시키기에 이른다. 공봉(供奉)을 감하고, 조알(朝謁)을 중지했다.
더구나 광해군 14년에는 실권을 행사하던 이이첨은 12월 강원감사 백대형을 시켜 이위경 등과 함께 굿을 빙자하여 서궁에 들어가 대비를 시해하려 했으나 실패한 일도 있었다.
정명공주는 광해군대에는 서인(庶人)으로까지 강등되었으며 혼인도 못하다가 1623년 인조반정이 일어나서야 공주로 복권되고, 동지중추부사 홍영(洪霙)의 아들 홍주원을 간택하여 9월 26일 21살의 나이로 홍주원에게 시집을 갔다.
●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조선의 왕실 총서 중 조선 제14대 왕 선조대왕의 친인척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선조대왕과 친인척은 <선조세가와 왕비> <선조후궁1> <선조후궁2>로 구성되었다.
본서는 선조의 왕비, 후궁과 그들의 아버지, 외조부, 그리고 자녀와 자녀의 처가나 시댁이 당시 왕실과 어떠한 인척 관계를 가졌는지를 알고 당시 핵심세력인 왕실의 인척을 중심으로 선조대 정치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엮어 놓았다.
▶ 선조대왕과 친인척
선조대왕은 의인왕후와 인목왕후 그리고 자녀를 두지못해 선원록에 기록이 없는 후궁들의 내용을 담고 있다.
1권
● 제1편 제1장 선조 세가
선조대왕과 아버지 덕흥대원군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 선조(宣祖) 세가
선조대왕의 부인들과 자녀 / 탄생과 즉위 / 공빈 김씨가 첫 아들을 낳다 / 명종비 인순왕후의 승하 /
인종비 인성왕후의 승하 / 인빈 김씨가 총애를 받다 /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 의인왕후의 승하 /
왕비 간택과 영창대군의 탄생 / 선조대왕의 승하 / 선조릉을 옮기다
▒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
● 제1편 제2장 의인왕후 / 제3장 인목왕후
인목왕후와 아버지 김제남 외조부 노기 그리고 아들 영창대군과 딸 정명공주와 부마인 홍주원의 내용을 담았다.
2권
● 제2편 제1장 공빈 김씨 / 제2장 인빈 김씨
3권
● 제3장 순빈 김씨 / 제4장 정빈 민씨 / 제5장 정빈 홍씨 / 제6장 온빈 한씨
제7장 선원계보에 없는 후궁들
▶ 부록
● 선조대왕과 친인척 세계도
{돈녕보첩}, {열성왕비세보}, {선원계보기략}, {조선왕조 선원록}, {각 문중 대동보} 등의 책에서 세계도(족보)를 작성하고, {조선왕조실록}, [비문], {국조문과방목} 등을 참조하여 보완하였다. 가능한 생몰년과 부인, 사위, 그 가문에서 유명한 역사 인물 등을 명시하였다.
● 선조대왕과 친인척 연보
각 문중 대동보나 {조선왕조실록} 등의 정사(正史)를 중심으로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인물의 연보를 작성하였다. 가능한 연월일을 표시하여 연구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 용어 해설과 품계표
이 책을 읽으면서 알고 싶은 용어에 대한 설명들과 종친과 사위(의빈)·문무관, 그들의 부인들의 품계를 {대전회통} 등 법전류를 참조하여 표로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 찾아보기
이 책에 나오는 인명, 지명, 인물의 자나 호 등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였다.
인물 연구의 새로운 장!
역사를 비롯한 한국학 연구에 있어서 인물 연구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기초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인물 연구는 작업의 양이 워낙 방대하여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지 못한 면이 많았다. 더구나 부계인 친족 연구에 치중한 면이 많았다.
조선의 왕실에서는 부계뿐만 아니라 모계를 정리하여 인물 상호간의 인척관계를 정리하여 각 인물에 대한 정리를 한 단계 진전해 가고 있다.
▶ 이 책의 특징
우선 정사(正史)인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하고 왕실족보인 선원록이나 선원계보, 돈녕보첩, 열성왕비세보, 각 문중 족보 등의 족보류, 신도비, 묘갈, 묘지등의 비문. 사마방목, 문과방목 등의 방목자료, 국조보감, 연려실기술, 대동야승, 개인 문집 등을 참조하였다.
둘째 해당 인물의 친족뿐아니라 외가나 처가, 시댁 등의 가문을 정리하였다.
셋째 선원계보나 선원록에도 나오지 않는 인물이지만 정사(正史)에 나오는 후궁이나 세자빈 등을 정리하였다.
넷째 기존의 인물 사전류에 없는 인물들의 자료 등은 조선왕조실록이나 고려사, 개인문집의 신도비를 비롯한 묘비 등을 참조하여 정리해 신중을 기하였다.
다섯째 이 책은 연구자뿐만 아니라 실제 정사를 읽어보고 싶은 독자들이나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 심지어 TV 사극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본다.
● 저자 약력
지은이 지두환교수는 1978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마치고,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까지 <태동고전연구소>의 한학연수 장학생으로 4년 간 한학을 연수하였다. 부산대학교 사학과(1981∼1993) 교수를 거쳐 국민대학교 문과대학 국사학과(1994∼현재)에 재직하고 있다.
저자의 저서와 논문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저서 : {조선전기 의례연구} (서울대출판부)
{조선시대 사상과 문화} (도서출판 역사문화)
{조선시대 사상사의 재조명} (도서출판 역사문화)
{한국사상사}(도서출판 역사문화)
{조선전기정치사}(도서출판 역사문화)
조선의 왕실 1 {태조대왕과 친인척} (도서출판 역사문화)
조선의 왕실 2 {정종대왕과 친인척} (도서출판 역사문화)
조선의 왕실 11 {중종대왕과 친인척} 전3권 (도서출판 역사문화)
조선의 왕실 13 {명종대왕과 친인척} (도서출판 역사문화)
조선의 왕실 16 {인조대왕과 친인척} (도서출판 역사문화)
조선의 왕실 17 {효종대왕과 친인척} (도서출판 역사문화)
공저 : {진경시대}(돌베개)
역주 : {조선과거실록}(도서출판 동연)
논문 : [조선전기 종법제도의 이해과정]
[조선후기 실학연구의 문제점과 방향]
[조선후기 예송연구]
[조선후기 양명학의 수용과 전개]
{조선초기 정전제 논의] 등 40여편
● 이 책을 쓴 배경
그동안 한국사를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역사를 하면 정치사를 배우는 것이 흥미도 있고 중요하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왕실과 그 친인척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계속 생각해 왔다. 그 중에서도 친가뿐만 아니라 외가·처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조선시대 종법과 관련하여 왕위계승문제를 연구하면서, 태조대 태조 처가인 신덕왕후 강씨 집안을 아는 것이나, 태종대 양녕대군·세종대 안평대군의 친인척을 아는 것이나, 예종·성종과 관련하여 처가인 한명회 집안을 아는 것이나, 인조반정과 관련하여 선조 후궁인 인빈 김씨 사돈 집안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그동안 유교망국론 때문에, 한편으로는 지배·피지배로 나누는 계급사관 때문에, 70년대까지는 왕실과 중앙에 대한 연구나 정치사에 대한 연구가 소홀하였다. 그러나 80년대에 와서 유교긍정론이 대두하면서 왕실과 궁궐 등 중앙의 주도적인 문화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졌고, 한편으로는 정치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그리고 조선 왕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탈피하여 조선 왕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조선 왕조에서 자랑스러운 것을 찾으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조선의 왕실을 다룬 사극(史劇)이나 영조(英祖) 정조(正祖)의 정치나, 왕실의 여러 가지 행사를 다룬 의궤나, 경복궁 창덕궁 종묘 수원성 같은 궁중 유물 유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를 반영하듯 조선왕조실록 CD를 비롯하여 조선왕조를 다룬 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심들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기초적인 정리가 잘 돼있지 않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기초적인 정리를 하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깜깜하기만 하였다.
2000년대를 맞이하여 마냥 미룰 수는 없고 하여, 우선 이전에 [조선후기 예송연구]라든지 [조선전기 왕위계승 연구]라든지 한국정치사 강의를 하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틈틈이 정리해 왔던 왕실과 친인척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로 하였다. 일차로 태조부터 선조까지 왕실과 친인척들을 정리하여 조선전기 정치를 비롯한 역사 흐름과 연결하다 보니, 작업이 굉장히 방대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이것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후회스럽기도 하였다. 역사를 정리하려면 가장 주도적인 것부터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본서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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