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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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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묘호(廟號)의 조(祖)와 종(宗)

조선왕조(朝鮮王朝) 묘호(廟號)
         조(祖)와   종(宗)의 차이

묘호(廟號)란
임금(王)이 사후(死後) 종묘(宗廟)에 신위를 모실때 재위시(在位時)의 공덕을 평가하여 그 왕을 높히 올려 정하는 존호(尊號)를 묘호(廟號)라 하는데 묘호는 조(祖)와 종(宗)으로 구분한다.
대체로 나라를 창건한 왕과 반정(反正)을 통하여 즉위(卽位)하거나 국난(國亂)을 치른 왕은 조(祖), 왕위를 정통적으로 계승한 왕에게는 종(宗)이란 묘호가 붙혀졌다.

1. 창업군주(創業君主)  ---- [조(祖)]
      태조  이태조(李太祖  成桂)
2. 반정(反正)을 통한 즉위나 국난(國亂)을 치른 왕 ---- [조(祖)]
     세조(世祖) : 이시애의 란.
     선조(宣祖) : 임진왜란
     인조(仁祖) : 정묘호란. 병자호란. 이괄의 란.
     순조(純祖) : 홍경래의 란
    조(祖) - 태조(太祖). 세조(世祖). 선조(宣祖). 인조(仁祖). 영조(英祖). 정조(正祖). 순조(純祖) 등 7명

3. 왕위를 정통적으로 계승한 왕  ----- [ 종(宗) ]
      종(宗) - 27명의 왕 중 9명을 뺀 나머지 왕들로 '수성(守成)'을 한 왕에게 붙임.
       조(祖)와 종(宗)의 기준은 애매 모호하며 당시의 정치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4. 묘호가 개정된 왕 [종(宗)에서 조(祖)로]
      고종(高宗) 때 : 영조(英祖). 정조(正祖)
      철종(哲宗) 때 : 순조(純祖)

5. 광해군(光海君)과 연산군(燕山君)의 경우 재위 기간 중 국가와 민생에 커다란 해를 끼친, 폭군(暴君)으로서 폐위되었기 때문 에 왕으로 대접하지 않고 군으로봉해진것으로 조선왕조 실록 또한 연산군일기(燕山君日記).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로  기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