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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元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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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반성/오늘 하루,충실한 하루였는가

다섯 가지 반성/오늘 하루,충실한 하루였는가

동양의 아리스토텔레스라는 평을 듣는 순자筍子는 인간중심주의의 사상

을 펴며 맹자의 성선설을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주장한 탓에 성악설의 주

창자로 불리우기도 합니다.순자의 책 『순자』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

니다.

'선善을 보았을 때는 몸가짐을 바로 하여 스스로 자신을 살피고,불선不善

을 보았을 때는 근심되고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을 반성해 본다.'

『논어』를 보면,공자의 제자 증자曾子의 말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

다.

'나는 날마다 자신에 대하여 세 가지 반성을 한다.남을 위해 일을 함에

있어 충실하지 못하지는 않았는가? 벗을 사귐에 신의 잃은 일은 없었는

가? 배운 것을 익히지 못하지는 않았는가?'

이 내용은 '삼성오신三省吾身'이라는 휘호로 액자에 걸려 있는 것을 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충실(충忠),신의(신信),익힘(습習)을 생활화하기

위해서 매일 반성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위의 내용을 풀어서 다음의 다섯 가지로 정리하고,회의

때나 종례 때에 함께 복창한다고 합니다.

1.오늘 하루,성실성이 부족한 일은 없었는가?

2.오늘 하루,언행에 부끄러운 점은 없었는가?

3.오늘 하루,활력을 잃은 적은 없었는가?

4.오늘 하루,노력이 부족한 점은 없었는가?

5.오늘 하루,충실한 하루였는가?

반성할 내용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그러나 반성해야 할 때에 반성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반성과 후회를 맛보는 일도 생깁니다.

*吾日三省吾身오일삼성오신이라고도한다.'나는 매일 세 번(많이) 반성한

다'는 뜻으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