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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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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감독 일문일답

박항서 일문일답 "결정 존중…당분간 쉬고 싶다"
<img src="http://news.hot.co.kr/2002/10/18/200210181948391213_1.jpg">

박항서 감독(43)은 자신의 퇴진이 확정된 18일 기술위원회에 출석해야 했다.
　
아시안게임에 대한 경과 보고를 위해 기술위 초반부에 참석한 박감독은 오후 5시께 회의실을 빠져나왔다. 담담한 표정의 박감독은 "그래도 아시안게임 3-4위전 할 때보다는 얼굴이 좋아졌다"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집에 있으니까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 "기술위에서 디펜스(수비)만 하다가 나왔다"는 박감독은 몇시간 뒤 경질 소식을 접하고 착잡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나.
▲아시안게임 성적으로 평가받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감독직에서 경질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억울하다고 생각하나.
▲기술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 감독직에서 물러난 것에 대한 불만은 없다.
　
―축구협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때 성적이 부진했던 것은 아닌가.
▲협회에 관련된 얘기는 나중에 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당분간 모든 것을 잊고 쉬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하겠다.

굿데이
2002년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10:56:45
노우래 기자 sporter@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