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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용

Subject

[re] 찬용님께!!

덕분에 드디어 뿌리찾기에 맥을 잡은 것 같고
올바른 경로를 찾아 나설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소싯적엔 생활에 쫒긴 나머지,
한창 떄엔 일에 빠져
마치 뿌리없는 부평초같은 의식으로
전전반측하였음을 알겠습니다.

언론인으로만 32년간 바깥사회와 다른 사람의 일에만 전념하다
뒤늦게 내 씨족일에 돌아옴이 일면 부끄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찬이님의 도움으로 제 궤도에 올랐으니
제공해주신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제 가족과 후손들에게 자긍심과 함께
선조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심도록 매진하겠습니다.

마음속 통장에 많은 빚을 지고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