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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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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사(鄕寺)로 글을 읽으러 가는 박생(朴甥)을 보내다.

목은시고(牧隱詩藁) 제19권    
  시(詩)
  
향사(鄕寺)로 글을 읽으러 가는 박생(朴甥)을 보내다.

내 생질은 기린의 뿔과 같고요 / 吾甥似麟角
그 아비는 용 머리의 다음인데 / 乃父亞龍頭
세상 경시하여 구학에 버려졌고 / 輕世遂塡壑
가문 전함은 위태롭기 그지없네 / 傳家如綴旒
적적한 풍경은 산사의 밤이요 / 寂寥山寺夜
아스라함은 해문의 가을이로다 / 縹渺海門秋
잘 배워서 선친의 뜻 계승하여 / 好學繼先志
후일에 의당 태학에 유학해야지 / 他年當出游

까닭 없이 내 얼굴 붉어지어라 / 無端赤我面
가고파도 내 머리는 이미 희었네 / 欲去白吾頭
서책 끼고 태학에 유학할 적엔 / 鼓篋游庠序
남 따라서 천자도 배알했었는데 / 隨行拜冕旒
질병 앓은 지가 지금 몇 해던고 / 呻吟今幾歲
일각이 삼추같이 지루도 하여라 / 頃刻似三秋
길은 막히고 몸 또한 노쇠하거니 / 路梗身衰老
무슨 도리로 다시 멀리 놀아 볼꼬 / 何從更遠游


[주C-001]박생(朴甥) : 박상충(朴尙衷)의 아들로서 저자의 생질이 된 박은(朴訔)을 가리킨다.
[주D-001]기린의 뿔 : 세상에 얻기 어려운 뛰어난 인재를 비유한 말이다.
[주D-002]그 …… 다음인데 : 그 아비란 바로 박은의 아버지인 박상충을 가리키고, 용 머리[龍頭]란 본디 장원(壯元)을 가리킨 말이고 보면, 박상충이 갑과(甲科) 제이인(第二人)으로 급제한 것을 이른 말인 듯하나, 자세하지 않다.
[주D-003]세상 …… 그지없네 : 구학(溝壑)에 버려졌다는 것은 공자가 일찍이 곤궁함을 잘 견디는 지사(志士)를 일러 “지사는 자기 시체가 구학에 버려질 것을 잊지 않는다.[志士不忘在溝壑]” 한 데서 온 말인데, 박상충은 친명파(親明派)로서 일찍이 친원파(親元派)들과 강력 대립했다가 화를 입어 유배 도중에 죽었고, 또 아들도 박은밖에 두지 못했으므로 이른 말이다.

한국고전번역원

저자  이색(李穡)
발행기관  한국고전번역원
출처  한국고전번역원    
牧隱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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