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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천선생의 外家 이야기 <어느외손>
야천선생의 外家 이야기  
  
어느외손  2013-04-06  10  
  
야천선생의 外家 이야기
西溪 朴世堂의 高祖가 되시는 冶川 朴紹의 外家는 의외로 저 멀리 경남 합천의 파평윤씨이다. 선대가 주로 한양 및 경기지방에 세거해온 반남박씨 朴林宗의 아들 朴兆年과 합천의 파평윤씨 윤자선(尹孜善)의 따님사이에 어떻게 혼사가 이루어졌는지 지금 생각해보아도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없다. 조선초기 양반가에서는 대략 15~18세 사이에 결혼하던 풍습과 박조년의 나이(1459년생)를 감안하면 그 혼사(婚事)는 1474~77년 사이로 보이며 그렇다면 성종조 초기이다.
파평윤씨 합천문중은 크게 2개의 문중이 있다고 하던데, 하나는 대언공 윤안적(12세손)의 손자 윤장(尹將)이 합천의 입향조로서 대언공파 사재공파이며, 다른 하나는 소정공 윤곤(15세손)의 증손자 윤사건(尹師騫)으로 소정공파 사직공파이다. 박소의 외조 윤자선은 윤장의 손자이다.
그 혼사의 배경이 반남박씨쪽에서도 궁금했던지 반남박씨 대종중 홈피 게시판의 한 기고문에 따르면, 박조년의 증조부 평도공 박은의 맏사위가 윤구(尹救)이며 또 윤구의 당질[5촌조카]이 윤자선이므로 인척간의 겹혼사로 해석하고 있다. 즉 집안어른들의 중매로 혼사가 이루어졌다는 것인데 일견 일리가 있는 분석이지만 다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먼저 윤장의 합천입향 배경과 시기를 생각해 볼 때 합천 화양윤문의 가승(家乘:집안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수양대군[세조]의 계유정난(1453년10월) 때 피화된 좌의정 김종서(金宗瑞)의 4촌처남이던 윤장이 화를 피하기 위해서 낙남(落南)했다고 한다. 여기서 윤장이 김종서의 4촌처남이라는 것은 약간 잘못 전해진 것이고 사실은 김종서의 장인 윤원부(尹元富)의 4촌동생이다. 그런데 아무튼 이러한 주장에는 약간의 의문이 있다.
윤장의 인적사항과 생졸년도는 자세하지 않으나 그가 1380년(우왕6년) 고려문과에 급제했으며 사재판사(司宰判事)를 역임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른 나이인 20세 정도에 급제했다고 보면 윤장은 1360년생이고 그렇다면 조선건국 때 33세이며 그리고 계유정난 때는 나이가 무려 94세가 되기 때문이다. 윤장의 슬하에는 5명의 아들과 10여명의 손자들이 있었는데 세대간 나이차를 30년으로 감안하면 당시 막내손자 윤자선의 나이도 청장년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윤장이 계유정난 때 낙남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윤장의 고려문과방목에 장인은 정검(鄭儉)[본관미상]이고 외조부는 김분(金賁)[본관미상]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합천은 윤장의 처가이거나 처외가이며 그리고 여말선초 혼란기에 미리 합천에 별업을 조성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세거지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 즉 윤장과 그 식솔들은 한양과 합천을 오가며 생활하다가 윤장이 말년에 합천으로 완전히 입향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능성은 윤장의 묘가 합천에 있으며 오로지 막내손자 윤자선이 이웃 성주를 본관으로 하는 벽진이씨와 혼인하고 그 후손들만이 합천에 세거했다는 사실에서도 입증된다.
박조년의 장인이며 박소의 외조부인 윤자선의 인적사항과 생졸년도는 자세하지 않으며 다만 그가 현감(縣監)을 지냈다는 정도이다. 윤자선의 장인 벽진이씨 이권(李惓)의 생졸년도(1406~1472)와 사위 박조년의 생졸연도(1459~1500)를 감안하면 1430년생 정도로 보이며 사돈 박임종(1434~1500)과 또 다른 사돈 종실 모양군(牟陽君) 이직(李稙)(1438~1511)의 나이와 엇비슷할 것이다. 합천에서 결혼하고 음직으로 약간의 벼슬살이를 하다가 치사후에 합천에 정착했지만 집안 내력을 보면 한양에 경사(京舍)가 별도로 있었을 것이다.
윤자선의 아들이며 박조년의 처남인 윤경(尹耕)의 생졸년도는 자세하지 않으나 그가 1486년 병오사마시 생원이고 1495년 문과급제했는데 공교롭게도 매부 박조년과 사마시 동방(同榜)이다. 그리고 장인이 종실 모양군인데 모양군은 태종의 서1남 경녕군의 아들이다. 따라서 윤경은 합천에서 태어났지만 이른 나이에 한양에서 과거공부를 했다는 것이고 박조년과 윤경이 친구사이로 집안을 왕래하면서 처남매부사이로 직접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다.
친할머니의 친정 즉 아버지의 외가는 나의 진외가이며 외할머니의 친정 즉 어머니의 외가는 나의 외외가라고 하는데, 박소는 어려서 그리고 치사 후에 외가 및 외외가에서 살았다. 박소(1493~1534)의 외할머니 벽진이씨의 친정 쪽에서 박소에게 가장 중요한 인물은 이광(李光, 1485~1551)이다. 외할머니 벽진이씨는 산화선생계 감무공파 17세손이고 이광은 문정공파 18세손으로 아주 먼 친척간이다. 따라서 박소의 처 남양홍씨(외18세손)가 이광을 “오빠”라고 불렀다는 기록은 사실처럼 보인다.
이광은 이지성의 차남이고 형 이환의 외손자가 그 유명한 한강 정구이다. 이지성 집안의 후손들은 안타깝게도 임진왜란 당시 거의 전부가 사망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증손자 이장립이 문정공파 양촌공파를 이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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