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보고서] 보고서 내용
유니세프 조사에서 우리 청소년은 아태지역 17개국 가운데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에 대한 관심에서 1위였다. 친구들 사이에서 게임과 인터넷을 화제로 삼는 경우가 35%로 1등인 것. 다른 나라(평균 4%) 에 비해 4~20배에 달했다. 이성(異性) 을 화제로 삼는 경우도 22%로 평균(12%) 보다 높은 편이었다. 반면 선생님이나 학업을 친구들끼리 대화의 주제로 삼는 경우는 15%로 꼴찌였다. 17개국 전체 평균 53%에 비해 크게 뒤졌다. 우리 청소년은 17개국 중 교사와 상담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했다. 교사와 상담이 쉽다는 응답은 32%로 17개국 평균 60%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 이유로는 선생님이 '내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22%) ,'차별 대우'(18%) 하거나 '꾸중(7%) ','때린다'(4%) 는 등을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우리나라 가정에서 다른 나라보다 청소년들에게 남을 돕고 존중하라는 가치관을 그다지 강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을 존중하라'(55%) ,'남을 도와라'(44%) 는 가치관을 강조하는 경우는 17개국 평균치(각각 76%,61%) 를 크게 밑돌았다. 대신 '훔치지 마라'(82%) ,'거짓말 하지 마라'(73%) 는 가치관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88%는 부모의 삶보다 미래의 삶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신문 기사는 중앙일보 2001년 10월11일(이경희 기자) 에서 퍼온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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