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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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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유게시판 1383 - 1381 글을 참조하십시요

박문찬 종친의 글을 읽고 언듯 지난 2003년 4월 9일 자유게시판 박우형 종친께서 질문하신 글이 생각납니다. 혹시 참조가 될까해서 다시 옮겨 적어봅니다.
우선 대사헌을 지내셨던 필몽(弼夢) 어른의 사건을 이야기하기전에 우선 박필몽(朴弼夢) 어른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박필몽(朴弼夢)
1668(현종 9)∼1728(영조 4)
조선 후기의 문관으로
반남박씨 17세손이다.
자는 양경(良卿). 태진(泰進)의 아들이다.
1710년(숙종 36)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검열이 되었고, 이후 사서·정언을 거쳤다.
1716년 이른바 병신처분으로 소론이 노론에 의하여 밀려날 때 지평에서 경성판관으로 좌천되었다.그뒤 소론 중의 준소계열의 주요인물로 활약하였다.
1721년(경종 1) 김일경(金一鏡)·이명의(李明誼)·이진유(李眞儒) 등과 함께 상소하여, 왕세제(후의 영조)의 대리청정을 주장한 노론4대신의 죄를 성토함으로써 신임옥사를 일으켰다.그뒤 소론정권이 수립되자 지평·헌납·광주부윤·부제학·승지·대사성·이조참의를 거쳐 참찬이 되었다.
1723년 강화유수가 되었는데, 이듬해 관병의 제도를 부활하자고 건의하여 허락을 얻었다.
1724년 영조가 즉위한 뒤 도승지가 되었으나 실록청에 사사로이 출입한다고 사헌부의 탄핵을 받았으며, 이어 노론의 공격을 받고 갑산(甲山)에 유배되었다.
1728년(영조 4) 소론 급진파인 이인좌(李麟佐)가 청주에서 난을 일으키자 유배지에서 나와, 반란에 가담한 태인현감 박필현(朴弼顯)의 군중으로 가 서울로 진군하려 하였으나 도중에 반란이 진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죽도(竹島 )에 숨었으며, 검모포로 가 잔당들과 다시 거사하려다가 무장현감 김몽좌(金夢佐)에게 붙잡혔다.
서울로 압송되어 능지처참당하였고, 그 가문은 몰락하였다.

필몽(弼夢)은 아들3분과 딸한분이 계셨는데 막내아들(능지처참 당시 16살로 추정)만이 개명(수임 洙壬)하여 난을피해 충남 공주 탄천면 으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사신것 같고 , 현재도 그의 후손들이 그곳에 살고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필몽(弼夢)의 동생분이신 필량(弼亮  ?  - 1727 )도 형 필몽이 능지처참 당하기전에 돌아가셨지만, 묘도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척리로 이장하였고  필량(弼亮)의 아들 사공(師恭  1710 -  ?  )어른 부터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척리에서 살기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고,
그리고 사공(師恭) 어른은  아들 다섯분을 두셨는데 그의 후손들이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지명 설명
죽도(竹島) :  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에 딸린 섬으로 추정
검모포(黔毛浦)  :  현  전북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로 추정
무장현 :  현  전북 고창군 무장면으로 추정
태인현 :  현  전북 정읍시 태인면으로 추정

그리고 위의 모든 어른 분들과 후손들은 반성부원군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