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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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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오정(다시면 회진리) 문화재 지정 추진 필요

기오정(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문화재 지정 추진이 필요하다.

호남지방에 산 좋고 물 맑은 아담한 터에 우뚝 솟은 정자(亭子)가 있으니 이름하여 '기오정' (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74-1번지 ) 이라 했다. 정자의 동쪽에는 덕용산과 가야산이 펼쳐있고 남쪽에는 월출산의 기암영봉이 북쪽의 신걸산과 마주하니 그 지세가 호남의 제일이라! 앞을 바라보면 영산강 청류가 정자 앞을 유유히 가로 흐르니 산 좋고 물 맑은 풍수지 경관을 갖춘 고정(古亭)이 '기오정'이다.

정자의 이름은 도연명(陶淵明)이 관직을 사양하고 낙향해서 읊은 귀거래사(歸去來辭)중의 한 구절인 의남창이기오(倚南窓以寄傲)에서 유래한 어원으로 창 밖의 대 자연의 풍취를 즐긴다는 도연명의 시혼이 담긴 정자 명이다. 정자의 현판은 이조 중기 때 명필가인 원교 이광사(圓敎:李匡師)의 독특한 필법을 엿볼 수 있으며 걸려 있는 시 현판은 옛 선인을 대하듯 감회가 새롭다.
이곳에 정자를 세우신 분은 1624년(인조 2년)에 감역을 지낸 찬성공(諱:世楷 세해)이시며, 1669년에 건립한 정자이다.
공의 조부는 남곽공(諱:東說)이시고
고조부는 야천공(諱:紹)이시다.
공께서는 불행히도 이십삼세 때 신병으로 고향인 경기양주에서 치유요양 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로 이거를 하셨다. 이곳은 처가댁인 나주 임씨 지평(持平)을 지내신 동리공:임위(諱:林瑋)의 고향이요 또한 반남 도선산과 인근지이며 조부이신 남곽공 묘소가 계시는 영암 둑재와도 가까운 곳이다. 또한 당시 시국이 병자호란으로 불안한 상태인지라 귀향을 단념하시고 회진에 영주하실 뜻을 굳히시고 현종10년에 이곳에 정자를 세우시니 당시 공의 춘추 55세 이셨다.

최근들어 뜻 있는 종원들이 모여 정자를 지방 문화재로 지정 받고자 지혜를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 문화재 당국과 협의를 거쳐 최선을 다할 계획이오니 종친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지도 편달이 있으시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연락처 : 박하서  남곽(南郭)공파
                  062-512-4629
             반남박씨 찬성공파 태송종중 도유사

그리고 기오정에 관한 자세한 글은 홈페이지 회원글마당 기오정기 박화서 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조속히 기오정이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 될 수 있도록 종친여러분의 많은 협조바랍니다.

위치 : 다시터미널에서 동남쪽 2.5km 지점에 있는데 나주대학을 지나 위치한
         회진리에서 400m를 더 가서 왼쪽 길 옆에 있다.
교통편 : 다시우체국에서 180번 버스(광주·회진방면)로 5분, 이후 도보로 10분
            (배차시간 06:35∼19:35, 45분 간격)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동촌마을 74-1 에있는 기오정은 반남 박씨 박세해가
            1669년(현종 10)에 건립한 정자로 현재의 건물은 1981년 중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