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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태서 
Subject  
   박 엽 다시평가 밭아야할 약창공
약창사(葯窓史) 에서
  할아버지 감정공 박응천(朴應川)이 한번은 밤에 등잔 ‘등(燈)’ 자를 부르고 어린 박엽에게 시를 짓도록 명하니 박엽이 답하였다.
  燈入房 夜出外
  등잔불이 방안에 들어오니
  밤은 밖으로 나간다.
또 이웃집 아이를 따라 최유원(崔有源)공의 집에 놀러갔는데  마침 최공이 외출하고 없었다. 그집의 벽에  큼직하게  다음과 같이 썼다.
  山上山  口中口
  주인은  산위의 산이요  
  손은 입속의 입이다
훗날 대사헌이 된 이집주인 최유원이 돌아와서 노하여 물었다.
“어느놈이 이런 장난을 했느냐, 냉큼나와서 벌을 받아라.”
“제가 그랬습니다”
뭇아이들은 겁을먹고  아무말도 못하는데  어린 박엽이 나섰다.
야단을 치려다  가만히 글뜻을 들여다본  그는 크게 기특하게 여겼다.
山上山→ 出
口中口→ 回
주인이 외출하니
손님은 돌아간다
主人出(주인출)하니 客子回(객자회)라

어머니가 병이 위독하자 박엽은 손가락을 잘라 그피를 먹임으로써 살아나게 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람들은 모두 도망해 버렸으나, 박엽은 노모를 업고 왜병을 피하여 갖은 위란을 겪고서 화를 면하게 되었다.     명나라의 장수와 인사들이 국내에 오래 머물러 있었는데  박엽이 중국말에 익숙하고 또 글을 잘 짓는 것을 보고 서로 시를 지어주고 받을적에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였다.
그는 27세 때 (선조30)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정언 병조좌랑.등을 역임하고   광해군때 함경도 병마절도사가 되어 성지수축을 하여 방비를 굳게하는데  이바지 했으며.   황해도병마절도사를 거쳐, 평안도관찰사가 되어서는 군기를 확립하여 재임 6년 동안엔 북쪽 후금국이 침략할 엄두를 못내었다.
<누루하치와 무용을 겨룬 전설>
   이 무렵 만주 지방에서 기세를 떨친 누르하치(好花哈赤)가 뜻을 중원에 두고  조선국을 자기편으로 끌어 들여 배후세력으로 삼으려 들던 참이었다.
   임술년(광해 14년 1622) 에 건주의 오랑캐(후금국)가 조선 침략을 도모하여  군사가 압록강 북안에 집결하는 것을 미리알고  박엽도 군사를 거느리고 나가서 힐문했다.
"무엇 하러 국경을 위협하느냐.“
“우리는 단지 사냥하러 나왔을 뿐이다”
마침내 그들은 군사를 거두어 물러가며 혀를 내둘렸다.
“박엽이 평양에 있는 동안엔 어째해 볼 도리가 없구나.”
박엽의 정탐에 신묘하여 오랑캐의 동정과 허실을 환하게 알지 않은 것이 없어 늘 목격한 것과 같았으며
때로는 오랑캐 추장의 붉은 투구를 몰래 훔쳐다가 금으로 장식해서 돌려주니  오랑캐가 신기하게 여겨 박엽이 세상을 마칠때 까지 조선을 넘보는 나쁜 뜻을 품지 못하였다.

박엽은 임금 광해군의 4촌 동서였다.
그는 호령이 엄숙하고  군무에 밝으니.  그를 관서백으로 삼아  임기를 거듭하게 했다.

하루는 선화당(감사의 정무를 보는 정당)에서 비장에게 일렀다.
“네가 술과 안주를 넉넉하게 가지고 중화에 망아지재(驅峴)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건장한 두사람이 채찍을 잡고 지날 터이니, 대접을 하고 오너라”
비장이가보니  그시각 그장소에 몸집이 크고 눈이 부리부리한 두사람이 지나자, 불러세워  사또가 일러준 대로 말을 붙였다
“나는 평안감사의 분부를 받고  그대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오”
“우리들이 여기에 온 것을 감사또께서 벌써 알고 계시단 말이오 ”
“그러구 말구요 사또께서 그대들의 이번 걸음이 고달파지겠으니,  그러지말고 술이나 한잔하고 한번 취해서  얼른 돌아가라고 했소”
이말을 들은 두사람은 당장 얼굴빛이 변해버렸다.
“장군(박엽)께서는 과연 신인(神人)이시구려, 우리들의 거조를 미리 다 알고 있는데,   우기가 감히 어찌 다시오겠소”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곧장 말머리를 돌려 떠났는데,  이는 용골대(龍骨大)와 마부대(馬夫大)로  우리나라에 몰래들어와  국방의 허실을 탐지 하려 들었던 것이었다.
박엽이 선수를 쳐서 내쫓았는데,  이들은 앞서 감사의 용맹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가 평양에 도임하고 몇해가 지난뒤 하루는 아양떠는 기생에게
“오늘밤 너에게 일대 장관을 구경시켜 줄 터이니 나를 따라가겠는냐”
“삼가 받들겠나이다”
밤이되자 박엽은 청노새에 올라타고 그기생을 옆에 앉히고는 비단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아 붂게했다.
“네 눈을 감고, 뜨지 말아라”
경계하고는 박엽이 채찍질을 해서 말을달리니,  기생의 두 귀에는 다만 쌩쌩 바람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얼마를 달린 뒤 한곳에 이르러 눈을 떠 본 기생은 깜짝 놀랐다.
평원광야에 서리내리는 밤 달빛이 몽롱하고  천막이 하늘에 잇닿았는데,  등불이 휘황찬란했다.
기생을 장막뒤에 숨어있게한 박엽이 답상(榻床)에 우뚝히 앉아 있는지 얼마 안되어서  바깥이 시끌벅쩍했다.
징 두들기는 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갑옷입고 말탄 행렬이 몇리나 뻣쳣는데  기세가 마치 밀물이 밀려오듯했다.
진을 치고 대형을 짓더니  그가운데 장수가 나오는데  키가 8척이나 되었다.
붉은 투구에 검은 갑옷을 입고 성문보검(星文寶劍) 손에잡은 장수가 장막을 헤치고 들어서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대가 과연 왔구려.오늘 저녁에 먼저 검술 시험하여 자웅을 겨루자.(先試劍術 以決雌雄 可矣)
“그래 좋다”
칼을 빼여든 박엽이 상에서 내려 그와 평원 위에서 마주보며 섰다.
처음에는 서로 치로 찌르는 형상이 더니, 얼마 안있어 두사람의 칼바람이 한줄기 횐 무지개(白虹)로 화해서 하늘로 치솟았다.
단지 공중에서 칼 부디치는 쨍그랑 소리만 들리다가 때때로 자줏빛 섬광이 뻔적뻔적 하더니 땅으로 떨어졌다.
잇달아 박엽이 공중에서 날아내려와 호장의 가슴과 배를 누름면서 물었다.
“어떻소”
“오늘은 장군의 신용(神勇)을 아무도 당할수 없음을 알았소, 어찌 다시 겨루러 들겠소”
박엽이 웃으며 일어나 함께 장막으로 들어가 술잔을 들어 서로 권커니 잣커니 하며 아프게 마셨다(痛飮)
술자리가 파하자 박엽이 이별을 하고  돌아오니 아직 날이 덜 새엇다.
그 호장(胡將)이  곧 훗날의 청태조 누르하치 이었고  그곳은 그들의 연무장 이었다.
  이원명(李源命)의 동야휘집(東野彙輯)에 전해 내려오는 이무용담은 좀 광장된 점도 없지 않으나 박엽이 적을 알고 평양을 지킬 힘을 기르고  있었던 것을 짐작하겠다.
<혁명군에 목 졸려 최후 마쳐>
압록강 넘어 북녘에선 만주족이 대륙웅비의 용틀림을 하고 있을 적에 서울에선 어느날 새벽 대궐문을 부수고 임금을 내쫒는 반정을 이르켰다.
인조 반정이 성공하자 여러사람의 뜻이 위태롭고 의심스럽게 여겼다.  여러 훈신이 말 하였다.
“박엽의 부인이 페주(광해군)와 인척이 되니 페주에게  사정이 없을수 없다”
또 위명(威名)이 너무 성(盛)한 것을 염려하여 곧 말하였다.
박엽이 법을 집행함이 잔혹하고 서쪽지방을 위엄으로 통제하였으니 지금 사형에 청하지 않으면 다른 금심이 있을까 두렵다.“
인명을 과도히 죽였다는 것을 죄명의로 삼아 마침내 사사(賜死)하도록 결정하였다
   위의글은   약창사(葯窓史)   군서편집(君緖 編輯)에서 발취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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