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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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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천 할아버지 묘소 참배 후기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우리집 4식구는 조상 묘소찾기 행사에 나섰다.
아이들에게 야천묘의 전설과 야천할아버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고속도로에 올라섰다.
중부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88올림픽 고속도로
-해인사IC를 나가서 합천 쪽으로 26번국도를 달렸다.
쉬지않고 4시간을 달렸다.
작년 여름 태풍에 피해입은 도로 복구 공사가 한창이었다.
경남 합천군 묘산면 화양리 국도에서 1키로미터를 들어오니 오른쪽
산 언덕에 화양재, 문강공 신도비, 그리고 야천할아버지의 묘가 보인다.
근처에 박홍서라는 분이 살고 계신데, 농사일을 나가셔서 뵙지는 못하고,
집안에만 들어섰다가 돌아 나왔다.
야천 할아버지의 묘소는 산 언덕 중턱에 자리하고 있었다.
좌우측에 오랜세월을 살았음직한 향나무 두그루가 할아버지의 산소를
보듬고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자리는 파평윤씨의 묘자리 였다고 하던데, 할아버지의
산소 윗쪽에는 어떤이유 인지 모르겠으나, 고령박씨의 작으마한 산소가
자리하고 있었다.
야천할아버지의 산소 아랫쪽에는 맏아들 감정공 응천의 산소가 있었고,
그아래에 응천할아버지의 맏아들인 동현의 산소가 있었다.
동현의 산소는 얼마전 이장을 했는지? 또는 사초를 했는지?
뻘건 흙이 드러나 있었다.
우리 가족은 조상님의 은덕을 생각하며 참배를 하였고,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은 내가 한말들을 잊지않고 나중에 아들을 낳으면 꼭 해줄것을,
그리고, 제 아들과 함께 다시 찾을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