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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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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은 선택, 크라스터는 단지로 - 부도유사 정서

"아파트"업자가 처음 "옵션"(option) 이란 외래어를 쓰기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누구나 저항 없이 사용하고 있다.  옵션이란 유식한 자의 소행으로 고객을 현혹시키려는 속셈으로 사용하였다고 여긴다.
누가 우리말로 선택(選擇)이란 썩 좋은 말이 있건만 굳이 말하자면 옵션의 말을 사용한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근래에는 "크라스터"(cluster)란 외래어를 사용하여 문산 우리 종토를 공업단지로 수용하는데 이 외래어를 사용하여 우리를 현혹하고 있다.  사전을 펼처보니 송이(포도등)를 뜻하니 집단이란 명사로 풀이되어 단지(團地)로 사용함이 좋으련만
이도 굳이 크라스터(cluster)란 외래어로 쓰고 있음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공업단지"  외 이 좋은 우리말을 두고 크라스터는 왼 말이냐의 생각이 들기에  이 글을 여러분에게 올림니다.   차라리 아예 "태크노포리스" 란 말을 쓰지지요?

       반남박씨 대종중 부도유사
                     의학박사   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