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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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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헌공 후손 봉윤회(逢倫會)를 아십니까 ?

봉윤회(逢倫會)란   기록으로 보면 1972년 1월 3일에 순서(勛緖 전 대종부도유사)와 찬근(贊瑾 졸헌공종손(拙軒公宗孫)이 주축으로한 서울거주 졸헌공 후손들의 모임이다.
본회의 설립취지는 윤기, 친목, 신의와 상부상조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본회의 취지 근간은 본회 총칙으로 살펴보니 유친 친목계임을 표방하고 있다.
졸헌공은 우리 야천(冶川)할아버지의 5형제의 넷째아들이신인 응자복자(應字福字)을 지칭한다. 이분은 아들 4형제분을 두시었는데 부솔공 동윤(副率公東尹), 남곽공 동열(南郭公東說), 길주공 동망(吉州公東望)과 오창공 동양(梧窓公東亮)으로 훌륭한 아드님을 두시어 우리 반박의 큰 근간(根幹)을 이룬 집안임을 자타가 공인하리라고 여긴다.
이 모임에 전 회장인 훈서씨는 작고하시고 현 회장이 찬근씨이다. 이번 모임에 몸이 불편하여 참석치 못하여 많은 회원이 애석하다 하면서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하고 있다.  이 졸헌공파 종중을 구성하고 있는데 여기에 도유사는 정서(丁緖)이다.  졸헌공 시제와 종재는 대종에서 모시기에 종중구성은 큰 의미와 활성이 이루워지지않음은 당연하다.   이는 오로지 졸헌공 종손의 열의에 의한 종중구성과 운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모임에 종원수첩(宗員手帖)을 살펴보면  교양은 물론, 팔촌간의 풀이, 사회처신, 국경일, 국치일(國恥日),우리나라 역대국가, 조선의 왕계표, 계절(季節)풀이, 상호간의호칭법, 시하문답(侍下問答), 성균관의 여러관련사항과 사화(士禍),  이기론(理氣論), 당파분류(黨派分類), 종원 각자의 선조 가계표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다양성을 갖춘 수첩이다.
나는 여기에서 많은 상식을 얻을 수 있었음을  고맙게 여긴다.
그러나 여기에서 아쉬움은
1) 상위기관인 졸헌공 도유사와 그 다음 대 4개종중의 도유사를 제5조의 조직 임원 란에 고문 약간명이란 항목이 엄연히 있음에도 불고하고 추대치 않음은 대외적인 창구 즉 이 모임의 폐쇄성을 나타내며,
2) 종약에 졸헌공의 시제와 도선산의 시제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가 없고.
3) 이러한 다양성의 수첩일 바에야 외 대종중에서 관장하는 시향(時享)과 절사일(節祀日)을  기재함이 없음이 아쉽다 하겠다.
부언하자면 나는  봉윤회란 鳳倫會(봉윤회)라고 알고 있었는데 수첩을 요청하여 살펴보니 逢倫會(봉윤회)임을 알게 되었는데, 이는 나의 고정관염이 남곽공과 오창공의 또 다른 호 (별호;別號)가 봉촌(鳳村)과 봉주(鳳洲)이시기에 이러한 선입관에의한 착각임을 실토한다.

                  반남박씨 대종중 부도유사
                               의학박사   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