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종중 및 일가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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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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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박씨 관련 문화재 화재로부터 안전한가

반남박씨 관련 문화재 화재로부터 안전한가

조선의 자존심이고 한양의 얼 국보 제1호 숭례문(崇禮門)을 2월 10일 밤 2월 11일 새벽 화제로 인하여 우리는 잃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북괴의 남침에도 견디어 낸 600년의 문화 유산을 5시간 만에 우리는 잃었고, 양녕대군이 썼다는 '숭례문' 현판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종묘의 조상님과 함께 우리는 울었다

반남박씨와 관련 도지정 문화재는

합천 화양리 야천 신도비
논산영사재 (論山永思齋)
남계박세채영정 (南溪朴世采影幀)
서계 박세당(西溪朴世堂)사랑채
만죽재고택 (晩竹齋古宅)
영주 수도리 박천립 가옥
노강서원 (鷺江書院)
서계 박세당 묘역 (西溪朴世堂墓域)
하석 박정 영정 (瑕石朴炡影幀)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
영주박승임종중 소장전적및유물
영주수도리 박덕우가옥

등이 있고 그 외 시(군) 지정 문화재도 많이 있으며 특히 지정문화재로 지정 받지 못했으나 귀중한 문화유산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숭예문화재 후 첫 일요일인 17일 일요일 나는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우리 163-1 에 있는 충남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383호 논산영사재(論山永思齋)와 완산(전주)이씨 열려문을 찾았다. 숭례문 화재도 있고 해서 우리반남박씨의 문화재들은 안전한가라는 걱정스런 마음에 시간을쪼개어 찾았던 것이다.

한편 지정문화재로 지정 받지 못했으나 귀중한 문화유산의 하나인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 영산강변 현종 10년(1669년)에 찬성공(世楷)이 춘추55세 때 창건한 기오정(寄傲亭)은 영조 18년(1742년) 1차 중수를 하고, 1938년 2차 중수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해방 후 대종에서 나주 종중의 관리권을 인수해감에 따라 재정적 기반이 전혀 없는 상태로 그 동안 찬성공 후손들이 기오정 관리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의 여력이 없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상태로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정자 건물 유지가 어려우며 그 안에 소장 된 문화적 유물의 보존이 어려우며훼손을 막을 길이 없으므로 기오정(寄傲亭)의 보존 대책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찾은 영사재는 지난 2003년 10월 30일 충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받고 2차례의 보수작업을 하여 그래도 지정문화재로 지정 받고 그런 데로 관리는 되는 편인 것 같으나 역시 화재에는 무방비 상태인, 소화기 한대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어른들과 상의하여 화재 및 도난에 대비한 대책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하겠는 생각을 하며 발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