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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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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독음에 관한 소견

안녕하세요
벌써 2007 금년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들어 반남박씨 관련 한자의 독음에 관한 사항을 비롯 새롭게 주장하는 보학을 쏠쏠히 접하게 됨은 좀 우려도 있으나 그래도 다행스럽고 왠지 신선하고 반갑다
이는 그래도 반남박씨 역사에 관심을 갖고 조사 연구하는 보학자 층이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맑은 정신에 바르게 먹물 묻히고 올바르게 보학문에 전념하는 선비의 정신이 살아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최근 한자의 독음 중
㉠ 부솔공(副率公東尹)을 부솔공의 독음을 부수공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
㉡ 평도(平度)공 박은(朴訔, 1370~1422) 의 시호 평도(平度)를 평탁으로 독음
㉢ 수빈박씨(綏嬪朴氏 1770~1822 순조의 생모) 을 유빈박씨 로 독음하여야 한다는 주장
㉣ 돌림자“雋”을“준”과“전”으로 독음되는 것에 대한 견해
㉤ 반남박(潘南朴)에서 반(潘)자의 삐침의 옳고 그름

최근 들어 보학문 하는 어른 분들께 이러한 한자 독음 문제에 대해 견해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의견을 종합해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한자의 독음을 수백 년 오랫동안 불려지고 있는 것을 이제 와서 이게 옳고 저게 그르다고 주장하기에 앞서 먼저 옛 선조들이 사셨던 시대는 현재 보다 휠씬 한자(한문)에 대한 지식(견해)의 깊이가 깊은 한자(한문) 사회에 사셨던 분들이신데 설마 자기 조상에 대한 기록 유산을 섣불리 결정 했겠느냐 또 그 시대에는 그렇게 독음 되어 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등 긍정적으로 그 선조님들께서 시대상황 혹은 어떠한 깊은 뜻이 있었기에 평도(平度), 수빈박씨(綏嬪朴氏), 부솔공(副率公)등 그렇게 독음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술적 사전적 역사적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는 먼저 선조님들의 그 시대 상황과 의중을 먼저 새겨 봐야 마땅할 것이다 선조님들은 일평생을 한문(한자) 문화 속에서 사셨던 분들 아니겠는가?
그리고 설상 이제 와서 틀렸으니 고치면 그 동안 선조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통념일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부솔공(副率公)을 현재 부솔공 후손들이 부솔공으로 독음하면 되는 것이지 부솔공으로 독음하던 부수공으로 독음하던 다른 문중에서 왈 가불가 할 사항이 아니다라는 말씀이시고,
그것은 부솔공에서 결정하는 것이지 다른 문중이나 개인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 다면 학술적 역사적으로 관찰해 본다면 副率公의 존호가 세자익위사의 벼슬 명칭에 연유한 것이라면 “수”로 독음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는 견해 정도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근래 돌림자 “雋”을 준 으로 독음하던 전 으로 독음하던 그것은 지역과 문중에서 알아서 결정해오고 있는 것으로 문제는 항열을 정할 때 대종중에서 “雋”을 어떻게 독음 한다라는 규정이 없었던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한편 옛 선조들은 없는 한자를 만들어 이름자로 쓰신 예가 종종 눈에 띌 정도로 한자(한문)문화에 살으셨던 분들로써 현재보다 한자(한분)에 대한 이해와 견해는 깊으셨던 것으로 보아야 하고 이글은 금번 한자의 독음 문제에 대하여 다른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시라고 생각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보다 더 좋은 의견이 계시면 글을 올려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