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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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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막연하게 숙천공파 29대손이란거 만 알았지 여기 들어오고 보니 왜 숙천공이라 하는지 족보에 대한 개념이 와 닿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버지 세대는 원(元)자를 돌림자로 쓰시며 저희는 태(泰)을 돌림자로 쓰는데 항렬표를 보니 약간은 틀린것 같아서 혼동이 되는군요.
그러나 숫자법으로 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고요..2에서 3 머 이런거 말이죠
우리 조상들은 화려한 벼슬도 많이 하고 훌륭한 업적을 기린 분들이 많다는 것에 대해서는 은연중 자부심이 생기네요.
그동안 제 주위 박씨들 보면 거의 밀양 박씨들이 많아서 밀양박씨와 몇몇 본관정도만 있는줄 알았으나 박씨의 본관이 이렇게 많다는것은 이제사 알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나름대로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자신의 뿌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 조상들의 행적을 엿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빛나는 조상중에 대표적 인물을 나열하셨는데 "독립운동가 박찬익"옆 "태극기와 박영효"에서 조금 못마땅하네요.
최초로 태극기를 공식석상에서 사용하신 분으로 많이 들 알고 있으나 박영효는 민족개량주의에서 일본의 중개역을 맡은 친일파입니다.
머 따지자고 그런거는 아니지만 한일합방이후 일본에게서 후작도 받고 조선사편찬위원회 고문,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및 위원장등 일제시대 고위직을 두루 역임하는등 이루 헤아릴 수없는 친일 행동을 서슴치 않은 분입니다.
빛나는 조상이 이분이라면 다만 반남박씨의 일족이라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쩝 쓰고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그럼 봄인데 감기조심하고 일가 친족님들 하시는 일마다 번성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