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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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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 진설 의례 학술적 근거 “ 李花 “

제사상 진설 의례 학술적 근거

이 글은 전주이씨대동종약원
“ 李花 “ 2009년12월호 李承洙 님의글

제수의 진설 방법에 대해서는 가가례라 하여 지방과 집안마다 각기 그 특색이 있는데 이를 크게 둘로 나누어 정리해 본다면 기호학파와 영남학파의 진설방법이 있다
기호학파는 서쪽을 상위로 하는" 이서위상" 과 영남학파의 경우는동쪽을 상위로 하는 "음양사상"으로 정립함에 따라서 그 예법을 달리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기호학파는 서쪽이 상위이므로 붉은 것을 서쪽으로 조률이시로 진설함에 따라서 고기의 머리를 당연이 서쪽으로 향하는 서두동미 진설법이고 영남학파는 동쪽이 상위이므로 붉은것으을 동쪽으로 홍동백서로 고기의 머리도 당연히 동쪽으로 향하는 동두서미로 진설함이다

먼저 학설에 의한 기호학파부터 살피려 한다
기호학파의 영수는 율곡선생인데 경기지방을 비롯하여 충청 호남지방까지의 지역에 걸쳐서 오랜 세월동안 뿌리내린 예법으로서 서쪽을 상위로 보고 진설하는  이서위상 으로 조률이시와 서두동미를 꼽을수있다
망자는 이서위상 이라 하여 사당에조상을 모시더라도 가장 윗대조상을 서쪽으로부터 모시며  묘소에서도 남자 조상님을 서쪽에 모시며 여자 조상을 동쪽에 모신다 따라서 서쪽이 높다하여 붉은것은 높기때무에 서쪽부터 진설 하는 것이요
계적이나 어적의 머리와 포의머리도 당연히 서쪽이 높기 때무에 머리를 서쪽으로 진설 하는 것이다  또한 숙서생동 이라하여 익힌것은 서쪽에 날 것은 동쪽에 진설한다 서두동미라 하여 머리는 서쪽으로 하며 꼬리는 동쪽으로 진설 하는 것이다

반면 학설에 의한 영남학파의 영수는 퇴계선생인데 경상도 지방을 중심으로 널리 퍼진 예법이다 음양사상을 배경으로 발전된 이 예법은 동쪽이 양이니 상위가 되고 서쪽이 음이니 그 다음이 된다 따라서 동쪽을 상위로 하는 홍동백서와 동두서미의 진설법이 생겨 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제향시 서로 다른 학설주장을 지금에 우리들은 쉽게풀이 할수 없는 것이고 축문서식에 관련하여서도 여러 씨족간에 또는문중간에 다소의 다른 서식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각자가 행하는 예는 누구나 올바른 것이며 틀린다고 나무라진 말아야 할것이다
다만 사회적으로 또는 문중내부에 물의를 일으킬 만큼의 지나치게 예가 아닌 행위를 할 때에는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생각 해야 할 것이다. 혹시 이글의 내용이 틀림이 있을 때에는 함께 연구하고 토론 하면서 지적해주시면 가르침으로 배우겠습니다.감사 합니다

이글은
전주이씨대동종약원
李花  2009년12월호
李承洙 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