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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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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박태서 회장 취임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회장단 취임식 열려
  박태서 회장, 광복단의 일치단결을 강조

    5월 16일 풍기 대한광복단에서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회장단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농촌지역인 풍기 땅에 오랜 가뭄으로 깊어진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단비가 아침부터 조용히 내리고 있었다.

   취임식은 김주영 영주시장(고문), 장윤석 국회의원(고문), 김종천 손진영 도의원 (이사), 박남서 영주시의회부의장(이사), 한일선 이창구 시의원(풍기), 이봉원 민족문제 연구소 운영위원장, 제4대 임원 및 회원과 지역의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조용히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대한광복단 추모탑 앞에서 선열들에게 헌화 분향 후 실내 행사장에서 서중도 부회장의 신임임원소개 및 참가 내빈소개가 있은 후 김진회 부회장 (상근)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윤옥식 실무부회장은 박태서 회장의 약력을 보고하고 박 회장이 취임 인사말을 했다.

   이어 김주영 시장과 장윤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 그리고 황은진씨는 축가를 부르고 김은주씨는 오카리나로 아리랑을 연주를 해서 참석한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본은 아직도 반성을 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한 사람을 테러리스트라고 왜곡하고 있다. 이런 짓을 하는 일본을 잊으면 우리의 미래는 암담하다.”면서 “광복단이 부끄러운 내홍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시장은 “자랑스런 광복단을 박태서 회장이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고 장윤석 의원은 “쉬셔도 좋을 때 어려운 일을 맡아 주셨다. 회장님의 지적에 국정담당자로서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에 담아 두겠다”고 말했다.

   김을동 국회의원, 민족문제연구소, 반남박 종친회장, 풍기중학교장, 풍기우체국장, 영주문화원장은 화분을 보내왔다.

  대한광복단 기념사업회는 1980년 김계하씨가 자료수집에 착수하였고,  1984년 현 광복공원 내 기념비와 약사비 석물 2기 구입. 1993년 12월 송지향, 정지옥 영풍문화원장, 채희철풍기읍장, 배승환 번영회장 등이 대한광복단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 2006년 11월 광복공원부대시설 준공, 2007년 10월 송종박 회장 취임. 2009년 3월 제4대 박태서 회장 선출의 과정을 지나왔다.

   박 회장은 1924년 문수면 권선리 출생. 1936년 안동농림학교 입학 후 일본관헌과 충돌 무기정학 이후 무궁화식재운동으로 퇴학. 광복군 입대, 귀국 후 요시찰인물로 지목돼 중국으로 피신. 해방 후 안동초등학교 교사. 2007년 민족문제연구소 경북북부지회장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영주지역신문
권석렬 기자
www.yjreport.com
영주생활뉴스
기사등록 : 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