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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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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징관(被徵官) 논란(論難)

혹 오해가 없기를 간곡히 바라면서 여러 번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다 이 글을 올립니다. 정말 오해가 없기를 바며, 이글은 어떠한 경우라도 글의 게시 자 허락 없이 복사 이동 재게시 등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음을 말씀 드리오니 이점 깊이 양지하시고 올바르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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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징관(被徵官) 논란(論難)

피징관(被徵官)?
被 [ 입을 피 ]
徵 [ 부를 징 ]
官 [ 벼슬 관 ]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말인 냥 느껴지지만 그래도 빼대 있는 명문가문 혹은 보학자들에게는 종종 듣는 용어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피징관(被徵官)이 무슨 벼슬이고 품계가 어떠하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무슨연유에서인지 갑자기 많아졌다. 묻기 전에 먼저 반남박씨문헌록(潘南朴氏文獻錄 1972년)을 보면 분명 피징관(被徵官)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지 않은가?
정작 반남박씨문헌록 (潘南朴氏文獻錄 1972년)은 살펴보지도 않고

콜롬버스가 서 인도양을 발견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피징관(被徵官)이 무슨 벼슬을 논하기 전에 먼저 위대한 우리 조상님이 해놓으신 책 좀 읽고 공부 좀 해보자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해답이 나와있지 않은가?
타 문중 보학자 앞에 가서 피징관(被徵官)이 무슨 벼슬 품계가 어찌되느냐고 묻는 語鈍 함은 보이지 말자
그리고 언제까지 피징관(被徵官)이 무엇이냐고 여론 조사 해서 나오는 답인가?

却說하고..

이러한 피징관(被徵官)이 굳게 자리잡은 것은 조선 후기 학덕을 겸비하여 유림(儒林)이나 대신(大臣)의 천거(薦擧)로 임금으로부터 징소(徵召)를 받아 관직(官職)의 제수를 비롯하여 특별한 대우를 향유하였던 사림(士林)의 명망가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사대부의 여론을 주도하고, 사림의 천거권까지 보유하여 국정의 방향과 운영, 특정 붕당이나 정파의 성쇠에 큰 영향을 끼쳤다.
관직(官職)은 주로 세자(世子)의 스승으로서 활약하거나 임금과 함께 경연(經筵) 강론(講論)및 임금의 자문에 응하여 왕도정치 실현에 이바지 하는데 공헌 하였다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반남박씨문헌록 (潘南朴氏文獻錄 석판본 1972년 序敦陽) 에 의하면 박세채(朴世采), 박필주(朴弼周), 박필부(朴弼傅), 박성양(朴性陽)등의 피징관(被徵官)이 계시는데 이는 한 가문에서 4명의 피증관 배출은 대단한 것이다.
타 문중의 피증관(被徵官)을 살펴보면 우암 송시열가문이 7명으로 가장 많이 배출하였고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집(金集), 송시열(宋時烈), 윤선거(尹宣擧 윤증(尹拯) 등이다.

혹 과격한 표현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는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스스로를 되돌아보자는 의미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주시고 어떠한 오해도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