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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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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e

rule 이란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빠뀌어야 합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전에 사신 훌륭한 조상님들을 참고해 보십시요. 그분들이 장손이 없다고 양자를 했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양자를 들여 가문의 제사를 잇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조의 유명세를 빌려 음서로 벼슬하던 시대의 rule은 벌써 지났습니다. 과거처럼 조상님들의 이름과 관직만 기록하던 족보에서 평범라지만 우리의 직계선조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전쟁과 고난을 헤쳐나가면서 살아남으시어 오늘날의 나를 태어나게 하셨는가가 중요하지 않을 까요?
그래서 족보에는 혈액형이나 관직뿐 아니라 직업, 사셨던 곳 등등 지금 족보에 기록할 내용을 새로이 정립해야 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rule을 만들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야 할 시대입니다. 족보는 족보이고 호적은 호적이지 그것을 연관시킬 필요가 있을 까요? 호적에 타성에서 반남박씨로 양자왔다고 족보에 올려주어야 할까요? 요즘 여자 작가들이 쓴 대로 만드는 tv 드라마처럼 아들 딸려 반남박씨로 시집온 사람을 반남박씨도 아닌데 족보에 기재해주어야 할까요? 아내가 사랑스러워 달고오는 씨는 예뻐하고 키워주는 것까지는 좋지만 그를 호적에 양자로 입적했다고 해서 족보에 실어주어야 할까요? 아니지요. 호적상의 아들은 아들이고 족보는 오직 반남박씨는 실어야 겠지요. 족보와 호적은 별도로 생각할 문제이지 족보의 양자기록을 파양자해서 친기에 이은 것을 너무 다른 방향으로 극단적으로 옮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나의 조상이나 후손은 오직 나의 직계조상과 후손만 기록해야지 다른 곁가지는 제거하는 것도 새로운 룰로 만든 것도 좋겠다고 봅니다.

박씨는 혁거세 할아버지의 후손이니 반남박씨의 어느 분이 다른 어느 박씨집에 양자간다면 그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같은 박씨니까 선조께서 가신것 인정하자 해야할까요? 당연히 파양자 해야지요.

양자간 집이 유명하고 출세하신 집안이고 나의 선조가 평범하다고 해도 평범한 나의 선조가 더 중요하지 양가가 더 중요할까요?
당연히 양가보다는 친가가 더 중요하지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족보를 만드는 것도 우리들의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