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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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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예, 저도 그 글을 보았습니다.
그 외 다른 분들이 인터넷에 올려 놓은 것들도 몇 가지 읽어보았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해석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구미에 맞게 고치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고문서는 맞든 틀리든 절대로 단 한자도 마음대로 고쳐서는 안 되지요.
있는 그대로 놓고 분석해야 진위가 옳게 가려집니다.
만약 단 한 자라도 고치게 되면 그때부터 그 문헌은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좀 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만약 1642년(임오년) 초간본이 있었다면 그것이 발견되어야 좀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겠지요.

참고 사항:
신라삼성연원보의 모든 내용이 잘못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100% 위보는 거짓이 금방 드러나기 때문에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위보는 만들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몇 군데 결정적인 곳에 거짓을 집어 넣어 앞뒤를 꿰어 맞추는 수가 많습니다. 물론 나머지는 맞는 말을 해야 사람들을 믿게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박씨의 경우를 보니, 8대군 분봉설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군요.

아무튼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를 소개해 주신 찬무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