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七夕)
음력 7월 7일을 칠석(七夕)이라 하며 옛날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 속절(俗節)이다,
양력은 8월 6일 이고 음력은 7월 7일 이다
칠석에 대한 가장오래된 기록은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오는데 주(周)나라에서 한대(漢代)에 걸처 우리나라에 전래 되면서 설화에서 민속으로 정착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삼국시대인 고구려 벽화(평남 남포 덕흥리고분)에 견우와 직녀의 설화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는 그림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이로 미루어 본다면 이미 삼국시대에 민속(民俗)으로서 정착 되지 안았나 생각 된다, 그러나 옛 문헌기록은 「고려사」부터 보인다,
1; 칠석(七夕) 의 어원(語源)
[칠석의 어원]은 “칠(七)은 7월 7일의 날자를 이르는 말이고 석(夕)은 저녁을 뜻하는데 합하여「칠석날(七夕日)이라고 한다, 이를 줄여서 말할때는 [칠석(七夕)]이라고 말 한다”,(풍속사전(風俗辭典))
『칠석(七夕)』은 3월삼짇날,5월단오,9월9일,중양절(重陽節)과 함께 양(陽)이 겹치는 길일(吉日)로 인식되여 여러 가지 제례와 세시행사(歲時行事)가 있어 온 것이다,
2; 칠석(七夕) 의 유래(由來)
옛날 옛적에 옥황상제(玉皇上帝=道家에서 말하는 하느님,)가 다스리는 하늘나라 궁전의 은하수(銀河水)건너편에 부지런한 목동(牧童)인 견우(牽牛)가 살고 있었다,,,
「玉皇上帝」는 견우(牽牛)가 부지런 하고 착하여 손녀(孫女)인 직녀(織女)와 결혼을 시켰다 그런데 결혼한 견우와 직녀는 너무 사이가 좋아 견우는 농사일을 게을리 하고 직녀는 베짜는 일을 게을리 했다
“그러자 천계(天界)의 현상(現象,現像)이 혼란에 빠저 사람들은 천재(天災)와 기근(饑 饉)으로 고통받게 되었다,” 이것을 본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두 사람을 은하 수(銀河水)의 양쪽에 각각 떨어져 살게 하였다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 고 서로 애만 태울 수밖에 없었다,” 부부(夫婦)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까마귀 와 까치」들은 해마다 칠석날에 이들이 만나도록 하기 위해서 하늘로 올라가 다리를 놓 아주니 이것이 오작교(烏鵲橋) 라 하는 것이다,,(한국세시풍속에서)
3; 이칭(異稱) 과 속담(俗談),행사(行事),먹거리(飮食),
1); 칠석날의 이칭(異稱)
1)=칠성날(七星-)=도교와 불교의 풍속으로 [북두칠성님] 또는 [일곱칠성님]을 모시는 날이라는 뜻이다
2)=꼼비기날= 7월 칠석을 경상도 지역에서 달리 부르는 말,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풋구≫라 부르기도 한다,
3)=농현= 7월 칠석을 전라북도에서 달리 부르는 말,
전북 군산지방에서는 ≪호미씻이,호미걸이≫라 고도 한다
4)=머슴날= 음력7월7일 칠석을 가리키는 말로 호남의 우도,좌도,에서 행해젔다
≪일꾼들을 위로 하고 쉬게하는날≫
5)=걸교(乞巧)=칠석날 처녀들이 별을보며 바느질 솜씨가 좋아지기를 비는 풍속,
≪교묘한 재주를 구한다≫라는 뜻,
2); 칠석날의 속담(俗談)
1)= 까마귀도 칠월 칠석은 안잊어버린다,
2)= 칠석날 까치 대가리 같다,
3); 하던일,행사(行事)
1)=七夕告祀, 2)=칠석샘치기, 3)= 七星祭,七夕祭, 4)=까치밥주기,5)=七夕佛供,
6)=약물맞이, 7)=바늘실꿰기, 8)=북두칠성에 빌기,9)=七星占, 10)=칠석놀이,
4); 먹거리(飮食)
밀떡, 밀부꾸미, 밀전병, 호박전, 등,등,,
4; 칠석 헌다예 (七夕 獻茶禮)
1); [西溪 朴世堂 종택](의정부 장암동소재)에서 2004년도에“甲申年 七夕獻茶禮”행사가 (사)한배달우리차문화원,주최,서계문화재단,후원으로 있었기에 그절차를 소개 하면 ≪1부≫원장인사,격려사,식사,들차놀이,≪2부≫아호명명례,칠석차례,음복차 례,순 이었다,
2); 전국적인 큰 행사로는
백제 칠석차 문화제, 『국립 부여박물관 주최』
문경 칠석차 문화제, 『문경다례원 주최』(문경세재 야외공연장)
칠석제 헌다례,『한국불교전통문화원주최,칠석문화보존회주관』(남산골 한옥마을)
≪행사절차≫「칠석제 1부」
[전례],1=명촉례,2=수정례,3=산화,4=헌다례,5=헌곡례,
6=헌과례,7=헌화례,
[본례],1=타고,2=분향례,3=참신,4=소지례,5=고유례,6=삼헌관 배례,7=삼헌례,
8=칠성청례,9=전폐례,10=대축례,11=음복례,12=헌관 배례,13=폐례,
[제례악 연주]= 서울 국악관현악단의 영산회상,
「2부 칙석제 문화행사」
1=칠석 시낭송,2=칠석창작다예무,3=선반(풍물놀이),등등,
5; 옛날기록 과 시문(詩文),
1); [高麗史]“七夕,官吏給暇”『高麗史』卷84,志38,刑法 公式 官吏給暇,
[원문]= 七夕(一日)
[해설]= 칠석에는 관리에게 1일의휴가를 준다,
2); [高麗史]“七夕祭”『高麗史』卷38,世家38,恭愍王2年7月 壬申日,
[원문]= 壬申 七夕 王與公主祭牽牛織女于內庭,
[해설]= 임신일에 칠석이므로 왕과 공주가 내정에서 견우와 직녀에게 제사지냈다,
3); [詩文]“七夕”『牧隱先生文集』卷18,七夕,(시문은 너무많아 한수만 싣는다)
[원문]= 徒聞天女不停梭 大布麤繒兩鬂皤 乞得巧時將底用 弄來成拙取譏多,
(梭=북사(베틀),麤=클추(大), 繒=비단증,鬂(鬢)=구렛나루빈,皤=머리힐파,譏=나무랄기,)
[해설]= 직녀(천녀)는 베짜는 북을 멈추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성근 베와 거친 비단을 짜느라 양 귀밑머리만 희었네
바느질을 잘 하도록 걸교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
장난치다 망처 놓았으니, 꾸지람만 많이 듣겠네,
4); [東國歲時記] “七夕”
(東國歲時記,저자,洪錫謨=조선,정조때 유학자,1년12달의 행사와 풍속 을 22항목으로 나누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원문]= 人家曬衣裳蓋古俗也 (曬= 햇빗에 말릴쇄)
[해설]= 민가에서는 책과 옷을 꺼내어 햇볕에 말리고 거풍을 한다, 이것은 옛부터 전하는 풍속이다,,
5); [歲時記,(秋齋集)] “七月七夕”
[원문]= 女兒作鬪針望星之戱,
[해설]= 어린 여자아이들은 바느질 솜씨를 다투고 별에 기원하는 놀이를 한다,
6); [名節風俗(海東竹枝)]“칠석놀이,七夕飮”(海東竹枝,저자,崔永年(1856∼1935))
[원문]= 舊俗 七月七日 謂牽牛織女相逢之日 稱以七夕 文人詩士 納凉于山亭水榭
大酌高飮 名之曰 ≪칠석노리≫,
[해설]= 옛풍속에 칠월 칠일은 견우와 직녀가 서로 만나는 날이라 하여 칠석(七夕) 이라고 부른다 시인 문사들이 산이나 강가 정자에서 더위를 피하여 마음껏 마시고 거나하게 취하니 이를 ≪칠석놀이≫라고 한다,
6, 민요(民謠)
1); [민요(民謠)]“칠석요(七夕謠)” (세시풍속,「한국민요집,1」)
칠월칠석 오늘밤은 은하수 오작교에 견우직녀 일년만에 서로반겨 만날세라
애야애야 애야좋네 칠석놀이 좀더좋네
은하수의 잔별들은 종알종알 속삭이며 무슨말을 속삭이나 반작반작 웃는구나
애야애야 애야좋네 칠석놀이 좀더좋네
까치까치 까막까치 어서빨리 날러와서 은하수에 다리놓아 견우직녀 상봉시켜
일년동안 맛본서름 만단설화 하게하소 애야애야 애야좋네 칠석놀이 좀더좋네
은하수 한허리에 채색다리 놓으렬제 까막까막 까치들이 오작교를 놓았구나
애야애야 애야종네 칠석놀이 좀더좋네 ,,,,,,,,,,(중략),,,,,,,,
닭아닭아 우지말아 네가울면 날이세고 날이새면 임은간다 이재다시 이별하고
일년삼백 육십일에 임그리워 어이살지 우지말아 우지말아 무정하게 우지말아
원수로다 원수로다 은하수가 원수로다 애야애야 애야좋네 칠석놀이 좀더좋네,
2); [민요(民謠)]“규방가사,칠석가”(세시풍속,)
차호신명 취박하여 견우낭궁 만나든이 죵고금실 자별하여 우리둘이 죠흔인연
원앙볏치 상상이라 화류츈풍 조흔때라 오동츄야 황군젼에 금실갓치 즐거떳니
조 물 이 시기하고 호 사 가 다마하야 옥황안젼 득죄하야 하동하서 분찬하니
은 하 슈 깊은물에 엇찌하야 만나볼고 오비홍안 죠흔시졀 셤오청춘 꼿가지에
생사이별 되단말가,,,,,(중략),,,
천 상 의 견우직녀 은 하 수 막혀서도 칠월칠석 일년일도 실 기 치 아니커든
우 리 님 가신후난 무삼약수 가렷관듸 오 거 니 가 거 니 소식조차 끄쳤난고,
,,,,,,,, (연천향교 度坪,박동일(원우)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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