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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이

Subject

[re] 세보편찬 일정을 대강 알고 싶습니다.

성함이 정용기로 되어 있어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반남박씨의 취객이라 하니 반갑습니다.
요지는 교정이 잘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출판절차는
1.인쇄업자 입력 → 2. 소종중 교정→3. 인쇄업자 재입력→4. 대종중 확인→5.인쇄업자 인쇄의 단계를 거칩니다.
귀하의 글을 보면 2단계인 소종중 교정 절차를 마쳤고, 3단계인 인쇄업자 재입력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소종중은 교정 절차를 마치고 교정요구 본을 대종중에 제출하면 소종중의 역할은 끝납니다.
4단계인 대종중 확인 절차는 2단계인 소종중 교정요구를 3단계인 인쇄업자가 제대로 재입력하였는지를 대종중 교정요원들이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대부분의 종인 및 소종중은 4단계인 대종중 확인 절차를 믿고 출판물을 기다릴 것입니다.
이 단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소종중의 교정 절차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에 해당되는 내용들은 교정을 요구하더라도 정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1. 파양 문제 : 경신보에 양자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생가로 환원하거나 입양자를 바꾸는 경우
2. 옛 선조의 방주를 추가하는 경우 -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여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방주를 추가하기 어렵습니다. (근거없이 선조님의 행장을 부풀릴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정되는 항목은
이름 생년월일 졸년월일 묘지 配에 관한 일 등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