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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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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 (立夏)

立夏(입하)
입하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이다
太陽의 黃經이 45도에 이르렀을 때이며 동지로부터 135일째이다
입하는 穀雨와 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금년에는 양력으로는 5월 6일이고 음력으로는 4월 4일 이다
太歲는 신묘(辛卯)이고 月建은 계사(癸巳)이며 日辰은 신유(辛酉)이고

≪節入時刻≫  양력 5월 6일 오전 5시 23분이다
    일출(日出) = 오전 5시 32분 (주(晝) = 13시간 54분 )
    일입(日入) = 오후 7시 26분 (야(夜) = 10시간 6분  )
        괘(卦)는  진(震) 구삼(九三)이다,

별칭으로는
麥凉 =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뜻
麥秋 = 보리를 수확할 시기라는 뜻
孟夏,初夏,槐夏,維夏, = 라고도 하는데 초여름이라는 뜻이다
                       (이는 지금도 글쓰는 사람들은  많이 사용하고 있음)

俗談 으로는
1),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
    옛날 재래종 벼로 이모작을 하던 시절에는 입하무렵에 한창 못자리를 하므로 바람이    불면 씨나락이 몰리게 되는데  이때에 못자리 물을 빼서 피해를 방지하라는 뜻이다
2), 입하 일진이 털 있는 짐승의 날이면 그해 목화가 풍년든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해는 목화가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3), 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
    입하 무렵에 모심기가 시작되므로 농가에서 써래를 싣고 논으로 나오게 된다는 말이다

三國史記 에는
新羅 ;1), 여름 4월에 시조묘에 제사지냈다
          (원문) ; 夏四月親祀始祖廟 (三國史記,卷3,新羅本紀,炤知麻立干 7年)
      2), 입하 후 신일에는탁저에서 우사에 제사지낸다
          (원문) ; 立夏後申日卓渚祭雨師,(三國史記,卷32 雜誌1,祭祀)
      3), 입하 후 해일에는 신성 북문에서 중농에 제사지낸다(예전에는 단지 선농만 제사   지내고 중농과 후농은 없다) (三國史記,卷 32 雜誌1  祭祀)
          (원문) ; 立夏後亥日新城北門祭中農(檢諸禮典只祭先農無中農後農)
高句麗 ;1), 여름 4월에 왕이 졸본에 행차하여 시조묘에 제사지냈다
            (원문) ; 夏四月王幸卒本祀始祖廟 (三國史記卷19 高句麗本紀7,安藏王3年)
        2), 여름 4월에 왕이 민중원에서 사냥하였다 7월에 또 사냥하였다
            (원문);夏四月王田於閔中原秋七月又田(三國史記卷14高句麗本紀2閔中王四年)
百濟 ; 1), 국모제사 = 여름 4월에 사당을 세우고 왕의 어머니에게 제사지냈다
           (원문) ; 夏四月立廟以祀國母 (三國史記卷23 百濟本紀1,始祖溫祚王17年)
       2), 기우제 = 여름4월에 왕이 동명묘에 비를 빌었더니 비가왔다
           (원문) ; 夏四月王祈東明廟乃雨 (三國史記卷24 百濟本紀2 仇首王14年)
       3), 사냥 = 여름4월에 우두성에서 사냥을 하였는데 비와 우박이 내려 그만 두었다
           (원문) ; 夏四月田於牛頭城遇雨雹(박)乃止(三國史記卷26百濟本紀4東城王23年)

高麗史 에는
기후 ; 1), 입하는 4월의 절기이다 괘(卦)는  진(震) 구삼(九三)이다
           초후(初候)에 청개구리가 울기 시작한다
           차후(次候)에 지렁이가 나온다
           말후(末候)에 쥐참외가 나온다
         (원문) ; 立夏四月節震九三螻귁鳴蚼蚓出王瓜生(高麗史卷50志4曆宣明曆上)
얼음진상 ; 1), 여름 4월에 입하절이므로 얼음을 진상하였다
               (원문) ; 夏四月以立夏節進氷 (高麗史節要卷4 靖宗2年4月)
           2), (의성현에는)풍혈이 있고 빙혈이 있다 [입하 뒤에 얼음이 처음얼어 더위가     최고일 때 굳어진다, 겨울이 되면  따뜻한 기운이 봄과 같다],
               (원문) ; (義城縣)有風穴又有氷穴[立夏後氷始疑極熱則堅冬則溫氣如春]
                        (高麗史卷57 志11 地理慶尙道安東府)
경향신문 ; 1957년 5월 5일자 경향신문 에는
           오늘 (六日)은 입하(立夏)이다--   어느덧 봄향기 그윽한 실록이 짙은 녹음으로   변하고  보니 정녕 여름은 오고만 것이니라
           만발한 라이락 꽃향기에 고취한 시민들은 오월의 햇살을 피해 이제 욱어진 녹음   그늘을 찿아 들곤 한다   그러나 입하를 맞은 농촌에서는 [못자리]가꾸기에 여 념이  없으리다,,,,

농가십이월속시(農家十二月俗詩) 에는
           時維孟夏爲陰月,  立夏小滿是二月,  六候귁鳴而蚓出, 王瓜方生苦菜茁,(후략)
           때는 바야흐로 초여름 4월이라,        입하 와 소만 두절기가 있네,
           이달에는 청개구리울고 지렁이나오네,  쥐참외가 생겨나고 씀바귀 돋아나네,
           (농가십이월속시는 12달의 절기와 농사와풍속을 7언고시 형식으로 기록한작품,)
           (作者=嘯堂,金逈洙,觀象監,嘉善大夫,英祖33年 1815年卒 )
                                  [박원우 조사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