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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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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나정, 탑지 아닌 제사시설인듯
경주 나정, 탑지 아닌 제사시설인듯


박혁거세 탄강(誕降) 전설이 서린 경주시 탑동나정(蘿井.사적 245호)의 팔각형 건물지가 사찰 탑의 흔적이 아니라 신궁(神宮)의제사시설이라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이곳은 경주시 문화재정비사업 일환으로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윤세영)이 지난해 1차 발굴을 벌였고, 올해 2차 발굴조사에 들어가 있다.
지난해 5월21일-6월24일 실시된 1차 조사에서는 완전한 팔각형 기초를 갖춘 건물터가 확인돼 그 정체와 성격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박혁거세 탄강 전설과 관련지어 신라 소지왕, 혹은 지증왕 때 시조탄생지에 건립한 제사시설인 신궁(神宮)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그러나 신라는 물론 고구려와 백제 불교 사찰에서 더러 확인되는 탑지가 팔각형임을 들어 탑 흔적일 가능성이 많다는 견해가 당시 우세했다.
이 견해를 따른다면 지금의 나정 일대에는 신라시대 혹은 통일신라시대 때 사찰이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팔각형 건물지가 탑지라는 견해에 대한 반론은 이미 지난해에 제기됐다. 무엇보다 나정 남쪽 입구에서 문제의 팔각형 건물터로 연결되는 남북 방향 직선 보도 시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발굴결과 탑으로 연결되는 보도블럭 시설이 확인된 삼국시대 탑지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런 보도 시설은 물론이고 팔각형 건물지 또한 출토 유물로 보아 신라시대 혹은 통일신라시대 유적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다.
팔각형 건물터가 탑이 아니라는 사실은 올해 2차 발굴에서 거의 명확하게 확인되고 있다. 무엇보다 팔각형 건물터를 두른 신라시대 사각형 담장 시설이 확인됐기때문이다.
이 담장 시설은 전체규모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동서쪽 60m 가량이 확인됐다.
현재로서는 정사각형 혹은 여기에 가까운 직사각형 담장 시설이 팔각형 건물지를 둘러싸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팔각형 건물지가 탑지가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는 바로 여기에 있다. 삼국시대탑 중에서 담장으로 두른 곳은 하나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나정의 건물터가 신궁(神宮)이라는 확증은 없으나, 신궁과 같은 제사시설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담장 안의 건물지가 완전한 팔각형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국내 고고학계와 고건축학계 및 불교학계에서는 팔각형이 불교에서 유래했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으며, 그 근거로 삼국시대 탑지 중 일부가 팔각형임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이라고 1970년대 이후 일본 동양철학계가 주장한다.
도교 전공 학자들에 따르면 팔각형은 도교 혹은 이와 가까운 신선(神仙)사상에서 유래했다.
이런 점에서 불교 도입 혹은 확산 이전 신라 사회에 도교 혹은 신선사상이 국교(國敎)를 방불할 만큼 횡행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신궁(神宮)이라는 말 자체가 도교에서 유래했다는 사실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고대사학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나정은 전면 발굴을 벌이는 쪽으로 조사방향이 잡힘에 따라 신라사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

최종 편집: 2003년 01월 23일 11:47:57
경향신문 2003년 1월23일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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