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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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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군군 신신 부부 자자 君君 臣臣 父父 子子
[위기의 한국 종교인에게 듣는다]<4>
최근덕 성균관장

“한국 사회의 위기는 ‘정명(正名)’함으로써 풀 수 있습니다. ‘정명’은 나를 자각하고 내 역할을 바르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최근 제27대 성균관장으로 재선출된 최근덕(崔根德·71) 관장은 논어의 자로 편에 있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를 한국 사회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말은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어버이는 어버이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뜻으로 최 관장은 각자 이름에 걸맞은 내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 결과로 국회가 ‘좌(左)’로 간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원들이 국민을 대표한다는 자신의 ‘정명’을 알고 있으면 문제없을 겁니다.”

그는 이번 총선이 여느 때와 달리 감정적 요소에 좌우됐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발과 대통령에 대한 동정 등 감정에 따른 투표가 지배적이었다는 것.

“열린우리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긴 했지만 결코 선거 결과에 기뻐해서는 안 될 겁니다. 탄핵 반대 열기가 식고 여론이 냉철한 이성을 찾았을 때에도 지금과 같은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자문해 봐야 합니다.”

한나라당도 밀실정치나 부정한 정치자금 수수 등 그릇된 행태를 버리고 건강한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는 광복 이후 지켜 온 보수의 가치를 지켜 달라는 뜻입니다. 섣부른 개혁으로 근본을 잃는 것은 안 된다는 뜻이죠. 개혁을 하더라도 옛 것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그게 자기 자리입니다.”


최 관장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동양적 정치의 요체인 덕(德)을 강조했다. ‘의(義)’를 바탕으로 ‘화(和)’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덕으로 이끌고 예로 다스리면 올바름에 이르게 된다’는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무엇보다 ‘편 가르기’를 그만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유교의 불합리한 부분을 과감하게 고쳐 나가는 개혁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호주제 폐지 문제에 대해 그는 “폐지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혼 증가와 가족 붕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대화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 2004년 4월23일 ) 에서 퍼온글입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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