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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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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용왕제 (우리방송 방영)|문화원 동영상

임진강 용왕제 (우리방송 방영)|문화원 동영상

2년 전 북한의
예고 없는 댐 방류로
임진강변에서
6명이 죽거나 실종됐습니다.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옛 기록을 토대로
용왕제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지혁배 기잡니다.

지난 2009년 9월 6일.

갑작스런 북한의 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낚시 객 1명이 숨지고,
야영 중이던 5명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96년대 이후 임진강에
매년 크고 작은 재해가 잇따르자
지역의 한 문화단체가
무사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마련했습니다.

Int. 이경순 / 연천문화원장
(임진강 용왕제를 함으로 인해서 우리 연천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연천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용왕제는 임진강에서 목숨을 읽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살풀이 굿인 진혼제로 시작됐습니다.

제례는 경국대전 등 옛 문헌과
성균관의 제례의식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친 뒤
전통 유교 절차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연천군에선 조선 태조 임금의
명에 따라 임진강변에서
제를 지낸 기록이 있습니다.

주로 바닷가에서 열리던 제례의식은
근래 내륙에서는 처음
전통방식 데로 시도되는 겁니다.

Int. 박동일 / 성균관 일품 전례사
(우리 연천은 태조 이성계께서 소요산에 와서 계실 때에 청파나루에

오셔가지고 감악산제와 용신제를 지내도록 명한 적이 있습니다.)

민족고유의 제천의식인 용왕제는
임진강변의 수해 예방과
군남댐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전통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씨앤앰 우리뉴스 지혁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