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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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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명문가문 박씨편 <한국명문>

그렇습니다.
반남박씨가 조선시대의 명문이 된 것은
오로지
박상충-박은-박규-박병문-박임종-박조년-박소-5응17동으로 이어지는
계파의 활동에 기인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三東(동민, 동선, 동량)의 후손들이
조선 후기 역사 기록에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반남박씨, 반남박씨" 하는 것은
사실상 이 3東의 후손들 때문이라고 보면 큰 착오는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박동선과 박동량의 후손들 중에는
박세당, 박세채, 박태상, 박태보, 박지원(연암), 박규수, 박찬익 등
기라성 같은 역사적 인물들이 배출되었습니다.
특히 박동량 가문은 "명문 중의 명문"이라고 불러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반남박씨가 "조선시대의 명문"으로만 남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시대의 명문"으로도 역사에 기록될 수 있을런지,
그리고
과연 우리가 지금 그러한 노력을 확실히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