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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반남 호장공 시제 참사 후기

"호장공 시제 참사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참고로, 젊은 후손들의 참사를 권장하려면 말씀하신대로 홀기(笏記)를 비롯하여 제례와 관련된 여러가지 양식과 절차를 현대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젊은 층들은 홀기라는 말조차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앞으로 짧게 보면 10년, 길게 봐서 20년후면 대부분의 한문 세대 원로 종친들께서 떠나시게 될 터인데 그 이후의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언제까지나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한문을 사용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호장공 시제의 상황을 알려주셔서 다시 한번더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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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 호장공 시제 참사 후기

>안녕하십니까
>충북지회 총무 및 청주종친회 총무를 함께 맡아 보고 있는 박찬기 입니다.
>충북지회 부회장 박승구(청주 종친회장), 총무 박찬기 감사 박승길 및  박연우(청주 종친회 부회장) 등 일행은 나주 호장공 시제에 참석하기 위해 토요일 새벽 청주를 출발하여 금년 11월 10일 (음력 10월 1일) 나주 시제에 참사 하였습니다.
>이날 전남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에서 우리 반남박씨의 시조이신 호장공(박응주) 을 비롯하여 여러 선조님 들의 시제를 엄숙하게 올리는 행사가 있었는데,각 지역에서 많은 종친분들이 시제에 참석한것을 보고 숭모정신에 감탄하였습니다.
>각 지방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하거나 승용차및 가족을 동반한 수백 명의 종친분들이 시제에 참가하는 것을 보았을때 반남 박씨의 번성함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구석 아쉬웠던 점은 젊은층의 참석이 많치 않았고 대다수가 연로한 종친 들로 앞으로 젊은 종친의 참여가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고 홀기(笏記) 또한  시제 참사자 누구나 (특히 젊은 종친을 위한) 잘 알수 있도록 또 다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제 참사후 소종중 및 각 지방의 종친분들과 시간 가는줄 모르며 정담을 나누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려 청주로 되 돌아 오면서 다음 월례 모임에 시제 다녀온 사항을 보고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종친분들이 참사할수 있도록 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시제를 주관하고 훌륭한 시제를 올린 대종중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각 지에서 오셨던 종친님들 내년에 다시 밝은 모습으로 나주시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                       충북지회  /  청주종친회
>                              총무 박찬기